토론토 블루제이스 선발 류현진이 반등했다.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투구 내용으로 선발의 역할을 다했다.
류현진은 15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의 T모바일파크에서 열린 시애틀 매리너스와 원정경기 선발 등판, 6 1/3이닝 3피안타 1피홈런 2볼넷 3탈삼진 4실점 기록했다. 투구 수는 89개 기록했고, 평균자책점은 3.72가 됐다.
시작은 불안했다. 1사 이후 미치 해니거를 6구 승부 끝에 볼넷으로 내보냈고 타이 프랜스에게 던진 초구가 가운데 몰리며 가운데 담장 넘어가는 투런 홈런을 허용했다.
류현진이 패전 위기에 몰렸다. 사진(美 시애틀)=ⓒAFPBBNews = News1
순식간에 2점을 허용하며 흔들렸지만, 거기까지였다. 이후 5회까지 14명의 타자를 연달아 아웃시켰다. 팀도 그 사이 3-2로 역전에 성공했다. 계속해서 약한 타구를 만들어내며 아웃을 쌓아갔다. 탈삼진도 꾸준히 기록했다. 4회 에이브러엄 토로에게 허용한 중견수 라인드라이브 아웃 정도가 강한 타구였다. 6회 첫 타자 제이크 프레일리에게 우전 안타 허용하며 이날 경기 첫 선두타자 출루를 허용했으나 J.P. 크로포드 상대로 유격수 정면으로 가는 완벽한 땅볼 타구를 유도, 병살타로 주자를 지웠다.
7회 프랜스와 세 번째 대결에서는 웃지 못했다. 8구 승부 끝에 3루타 허용했다. 프랜스가 연거푸 파울을 걷어내며 맞섰고, 결국 8구째 커터를 강타, 담장 직격하는 타구를 때렸다.
중견수 조지 스프링어는 이 타구를 잡기 위해 펜스에 몸을 던졌다가 착지 과정에서 발목을 다쳐 교체됐다. 사인 스캔들의 악몽을 기억하는 시애틀팬들은 스프링어에게 끊임없이 야유를 퍼부었지만 이때만큼은 박수로 그를 응원했다.
무사 3루 위기에 처한 류현진은 코리 시거를 초구에 유격수 땅볼로 잡으며 실점을 막았다. 이렇게 2아웃만 더 잡으면 되는 일이었으나 쉽지 않았다. 토로를 볼넷으로 내보낸 뒤 1사 1, 3루에서 마운드를 내려왔다.
구원 등판한 트레버 리차즈가 루이스 토렌스에게 스리런 홈런을 허용, 역전을 허용했다. 류현진도 패전 위기에 몰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