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의 지드래곤과 태양이 프랑스 마크롱 대통령과의 만남으로 전 세계 팬들의 관심을 받았다.
27일 태양은 개인 SNS에 특별한 멘트 없이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하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사진 속에는 지드래곤과 태양이 프랑스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과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담겨 있었다. 마크롱 대통령은 두 사람과의 대화에 진지하게 참여하며 양 손을 사용한 제스처로 열정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지드래곤은 프랑스의 영부인이자 병원 재단 ‘노란 동전 모으기 자선 단체’(Opération pièces jaunes) 이사장인 브리지트 마크롱 여사의 초청으로 지난 23일 파리 라 데팡스 아레나(La Défense Arena)에서 열린 자선 행사 무대에 오른 바 있다.
이 행사는 어린이 병원 건립 및 청소년 멘탈 헬스케어 기금 마련을 위해 프랑스 병원 재단이 주최한 것으로, 유럽 내에서도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지드래곤은 화려한 아이보리 슈트를 입고 무대에 올라 감각적인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행사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태양 역시 지드래곤과 함께 자리를 빛냈으며, 행사 이후 마크롱 대통령과의 만남까지 이어지며 두 사람의 글로벌 영향력을 재확인시켰다.
한편 태양은 지난 2018년 배우 민효린과 결혼해 슬하에 아들 1명을 두고 있으며, 최근 음악과 패션, 다양한 활동으로 여전히 활발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