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바도르 페레즈, ‘원클럽맨’ 향한 일보전진...KC와 2년 2500만$ 계약 연장

캔자스시티 로열즈 포수 살바도르 페레즈(35)가 ‘원클럽맨’의 길을 향해 한 발 더 나아간다.

‘MLB.com’ 등 현지 언론은 5일(한국시간) 페레즈가 캔자스시티 구단과 2년 2500만 달러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페레즈는 2025시즌을 끝으로 4년 8200만 달러 계약이 만료됐고 2026시즌에 대한 팀 옵션(1350만 달러)을 남겨놓은 상태였다.

살바도르 페레즈가 소속팀 캔자스시티와 계약을 연장한다. 사진=ⓒAFPBBNews = News1
살바도르 페레즈가 소속팀 캔자스시티와 계약을 연장한다. 사진=ⓒAFPBBNews = News1

새 계약은 이 옵션을 갈음한다. MLB.com은 계약금 700만 달러가 포함됐으며, 일부 금액은 지불 유예된다고 전했다.

평균 금액으로 따지면 페레즈는 결과적으로 2026시즌 예정된 것보다 더 적은 금액을 받게됐으나 대신 1년 더 계약 기간을 보장받았다.

페레즈는 메이저리그에서 보낸 14시즌 모두를 로열즈에서 보냈다. 올스타 9회, 골드글러브와 실버슬러거 각 5회 수상했으며 2015년 팀의 월드시리즈 우승에 기여했다.

이제 그가 다른 팀 유니폼을 입은 모습은 상상조차 할 수 없는 상황. 이번 계약으로 그가 한 팀에서 커리어를 보낼 가능성은 더 커졌다.

J.J. 피콜로 로열즈 단장은 성명을 통해 “살비(페레즈의 애칭)는 로열즈 레전드이고 우리 구단이 지금까지 영입한 선수 중 가장 중요한 선수 중 하나”라며 “다음 시즌에 대한 옵션이 남아 있었지만, 우리가 그의 레거시가 그 계약보다 더 오래 지속되기를 바란다는 것은 모두가 아는 사실이었다. 우리는 살비의 로열즈 구단에 대한 헌신에 감사하며, 팬들처럼 기쁘게 생각한다”는 말을 남겼다.

지난 시즌 페레즈는 155경기에서 타율 0.236 출루율 0.284 장타율 0.446 30홈런 100타점 기록했다.

통산 홈런(303개, 2위) 타점(1106타점, 2위) 장타(634개, 3위) 최다안타(1712개, 6위) 출전 경기(1707, 7위) 등 주요 개인 기록에서 구단 통산 랭킹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홈런의 경우 14개만 추가하면 조지 브렛의 구단 개인 통산 최다 홈런과 동률을 이룬다.

[샌프란시스코(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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