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핸드볼 분데스리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2연승으로 선두 질주

보루시아 도르트문트(Borussia Dortmund)가 2연승을 거두며 독일 여자 핸드볼 분데스리가에서 선두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도르트문트는 지난 8일(현지 시간) 독일 북스테후데의 Halle Nord Buxtehude에서 열린 2024/25 시즌 여자 핸드볼 분데스리가 12라운드에서 북스테후데 SV(Buxtehuder SV)를 28-21로 꺾었다.

이 승리로 도르트문트는 10승 1무 1패(승점 21점)를 기록하며 리그 1위를 유지했고, 최근 3연승을 기록했던 북스테후데는 3승 2무 7패(승점 8점)로 리그 9위에 머물렀다.

사진 2024/25 시즌 여자 핸드볼 분데스리가 12라운드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 북스테후데 경기 모습, 사진 출처=분데스리가
사진 2024/25 시즌 여자 핸드볼 분데스리가 12라운드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 북스테후데 경기 모습, 사진 출처=분데스리가

비록 순위에서는 도르트문트가 크게 앞서 있지만, 상대 전적에서는 26번 맞대결에서 14승으로 근소하게 앞섰다. 시즌 초반 맞대결에서는 25-25 무승부를 기록할 정도로 북스테후데가 도르트문트를 상대로 강한 모습을 보였다. 특히 최근 3연승으로 상승세에 있던 북스테후데기에 기대를 모았지만, 승리는 도르트문트가 가져갔다.

도르트문트는 이날 경기에서 하루노 사사키(Haruno Sasaki)가 5골, 카르멘 캄포스 코스타(Carmen Campos Costa), 켈리 볼레브레흐트(Kelly Vollebregt), 레나 데겐하르트(Lena Degenhardt)가 각각 4골씩 기록하며 팀의 공격을 이끌었다. 골키퍼 사라 바흐터(Sarah Wachter)는 14개의 세이브를 기록하며 팀 승리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북스테후데는 이사 터네데(Isa Ternede)와 졸리나 훈스톡(Jolina Huhnstock)이 각각 4골, 아니카 함펠(Anika Hampel)과 카라 라이헤(Cara Reiche)가 3골씩을 기록하며 분전했으나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북스테후데의 두 골키퍼도 14세이브를 합작했지만, 상대의 공격을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경기 초반, 도르트문트는 약 6분 41초 동안 득점을 기록하지 못하며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작전 타임 후 리사 안틀(Lisa Antl)이 6분 54초에 팀의 첫 득점을 기록하며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골키퍼 사라 바흐터는 상대 팀 닐센(Nielsen)의 7미터 슛을 두 차례 연속 막아내며 팀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도르트문트는 전반 20분경 8-6으로 앞섰고, 켈리 볼레브레흐트가 득점을 추가하며 안정적인 리드를 이어갔다. 전반 종료 직전, 레나 데겐하르트와 카르멘 캄포스 코스타의 득점으로 13-9를 만들었고, 켈리 볼레브레흐트가 마지막 득점을 올리며 전반을 14-9로 마쳤다.

후반전 초반, 도르트문트는 하루노 사사키와 레나 데겐하르트의 연속 득점으로 16-9까지 점수 차를 벌렸다. 그러나 북스테후데가 점차 격차를 좁히며 47분경 22-19까지 따라붙었다. 이에 흐로너 감독은 공격 시 골키퍼를 빼고 필드 플레이어를 추가 투입하는 전략을 사용했고, 이 전략이 성공하며 도르트문트는 다시 점수 차를 벌렸다. 결국 경기는 28-21로 종료되었다.

도르트문트의 헹크 흐로너(Henk Groener) 감독은 홈페이지를 통해 “경기 초반 마무리 능력에서 큰 어려움을 겪었지만, 골키퍼 사라 바흐터 덕분에 분위기를 되찾았다. 45분 이후 경기가 다시 팽팽해졌지만, 우리의 수적 우위 전략이 승리의 열쇠가 되었다”고 말했다.

2골을 넣은 리사 안틀(Lisa Antl)은 “오늘은 우리의 의무를 다한 경기였다. 유럽 리그를 앞두고 자신감을 얻었다. 초반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후반에 집중력을 발휘하며 경기를 끝낼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용필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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