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류 경쟁’ 속 소복이 쌓이는 눈, 수원FC 김은중 감독의 바람…“싸박이 눈 보고 신나는 날이 됐으면” [MK현장]

수원FC 김은중 감독이 싸박의 활약에 기대를 걸었다. 내리는 눈을 보고 신나는 경기를 펼쳐주길 바랐다.

수원FC는 4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부천FC1995와 하나은행 K리그 2025 승강플레이오프 1차전을 치른다.

K리그1 10위를 기록한 수원FC. 통산 세 번째 승강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2015년 K리그2 2위로, 2023년 K리그1 11위를 기록했다. 두 차례 모두 부산아이파크를 각각 잡아내며 승격과 잔류를 이룬 기억이 있다.

사진=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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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를 앞두고 김은중 감독은 “승강 플레이오프를 준비할 수 있는 여유는 많지 않았다. 우선 우리 선수들의 멘탈 회복에 초점을 뒀다. 잔류에 실패하면서 분위기가 처지지 않게 노력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승강 플레이오프는 1차전이 중요하다. 우리가 승기를 잡아야 2차전 홈에서 여유롭게 경기를 풀어갈 수 있다. 오늘 원정 경기다. 공격적으로 나서고, 상대를 제압하기 위해 준비했다”라고 말했다.

김은중 감독은 공격에 윌리안, 싸박, 안드리고를 선발로 내세웠다. 그는 “컨디션이 가장 좋은 선수를 우선 배치했다. 부천은 K리그2에서 가장 조직력이 좋은 팀이다. 우리가 그 조직력을 깨야 한다. 그럴 수 있는 선수를 먼저 내세운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진=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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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변수는 날씨다. 경기 전 눈이 내리기 시작했다. 올해 첫눈으로 경기장에 소복이 쌓이고 있다. 김은중 감독은 “어제 수원삼성과 제주SK 경기처럼 경기장이 얼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다행히 얼지는 않아서 우리가 하고자 하는 플레이를 보여줄 수 있지 않을까”라고 안도했다.

그러면서 “우리 외국인 선수들에게 눈이 생소할 것 같다. 싸박의 경우 처음 볼 것이다. 그래서 눈을 보고 신나는 날이 됐으면 좋겠다. 싸박은 K리그1 득점왕을 차지했다. 득점왕이라는 부담감을 털어내고 오늘은 팀에 더 헌신해서 팀플레이를 해줬으면 좋겠다”라고 기대했다.

[부천=김영훈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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