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피셜!’ 살라는 이집트의 비공식 지도자이자 4번째 피라미드…‘불화’ 리버풀 향한 분노↑ “카이로에서 이집트의 왕은 틀릴 수 없다”

“카이로에서 이집트의 왕은 틀릴 수 없다.”

‘파라오’ 모하메드 살라는 최근 리버풀과의 불화로 이슈 중심에 섰다. 현재 사우디 아라비아, 미국의 큰 관심을 받고 있고 심지어 조던 헨더슨과의 만남은 이적설에 힘을 더하는 순간이었다.

살라는 지난 리즈 유나이티드전 이후 “예전에는 슬롯 감독과 좋은 관계였다고 여러 번 말했다. 그러나 지금은 아무런 관계가 아니게 됐다. 이유는 모르겠다. 누군가 내가 이 클럽에 있는 걸 원하지 않는 것 같다. 리버풀은 나를 희생양으로 삼으려고 한다”고 이야기했다.

‘파라오’ 모하메드 살라는 최근 리버풀과의 불화로 이슈 중심에 섰다. 현재 사우디 아라비아, 미국의 큰 관심을 받고 있고 심지어 조던 헨더슨과의 만남은 이적설에 힘을 더하는 순간이었다. 사진=ESPN SNS
‘파라오’ 모하메드 살라는 최근 리버풀과의 불화로 이슈 중심에 섰다. 현재 사우디 아라비아, 미국의 큰 관심을 받고 있고 심지어 조던 헨더슨과의 만남은 이적설에 힘을 더하는 순간이었다. 사진=ESPN SNS

그러면서 “그게 지금 내 기분이다. 누군가 모든 책임을 내게 뒤집어 씌우고 싶은 것이 아주 분명해 보인다. 솔직히 받아들이기 힘들다. 이해가 되지 않는다. 나는 문제의 원인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리버풀은 살라와 맺은 새 계약을 잘 이행할 것이라고 전했으나 이미 신뢰는 깨진 상태다. 이러한 상황에서 살라의 조국 이집트는 크게 분노하고 있다.

영국 매체 ‘BBC’는 “이집트, 카이로에 도착하면 가장 먼저 압도적인 인구를 느낄 수 있다. 리버풀의 인구가 100만명이 되지 않는 것을 생각하면 수십배 차이다. 이 규모를 실감한 사람이라면 살라의 인터뷰 이후 왜 국가적 분노로 이어졌는지 이해할 수 있다”고 전했다.

리버풀은 살라와 맺은 새 계약을 잘 이행할 것이라고 전했으나 이미 신뢰는 깨진 상태다. 이러한 상황에서 살라의 조국 이집트는 크게 분노하고 있다. 사진=X
리버풀은 살라와 맺은 새 계약을 잘 이행할 것이라고 전했으나 이미 신뢰는 깨진 상태다. 이러한 상황에서 살라의 조국 이집트는 크게 분노하고 있다. 사진=X

과거 이집트의 수석코치였던 디아 엘 사예드는 “살라의 인터뷰는 이집트에서 혁명과 같았다. 이집트 국민의 99%가 살라를 지지한다. 리버풀 팬들도 마찬가지일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영국 언론, 은퇴한 선수들은 오히려 살라를 비판하고 있는 상황이다. 그가 공개적으로 불만을 드러낸 건 잘못된 일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BBC’는 “카이로에서는 이집트의 왕이 틀릴 수 없다. 2018년 당시 100만명이 넘는 이집트 사람이 살라에게 투표했다. 그는 비공식 지도자이며 이곳에서는 4번째 피라미드로 불린다”고 설명했다.

살라와 같은 세계적인 선수가 한 나라에 얼마나 큰 영향을 줄 수 있는지는 우리도 충분히 공감하는 부분이다. 대한민국에는 손흥민이 있고 그는 이집트의 살라와 같은 존재감과 상징성이 있다. 손흥민이 영국 내에서 좋지 못한 대접을 받을 때 대한민국은 크게 분노했다. 살라의 경우가 이와 다르지 않다.

살라와 같은 세계적인 선수가 한 나라에 얼마나 큰 영향을 줄 수 있는지는 우리도 충분히 공감하는 부분이다. 대한민국에는 손흥민이 있고 그는 이집트의 살라와 같은 존재감과 상징성이 있다. 손흥민이 영국 내에서 좋지 못한 대접을 받을 때 대한민국은 크게 분노했다. 살라의 경우가 이와 다르지 않다. 사진=X
살라와 같은 세계적인 선수가 한 나라에 얼마나 큰 영향을 줄 수 있는지는 우리도 충분히 공감하는 부분이다. 대한민국에는 손흥민이 있고 그는 이집트의 살라와 같은 존재감과 상징성이 있다. 손흥민이 영국 내에서 좋지 못한 대접을 받을 때 대한민국은 크게 분노했다. 살라의 경우가 이와 다르지 않다. 사진=X

한편 살라는 지난 14일(한국시간)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전에서도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으나 조 고메즈의 부상과 함께 전반 26분 교체 투입됐다. 그리고 위고 에키티케의 추가골을 도우며 존재감을 증명했다.

다만 살라가 언제까지 리버풀에 남아 있을지는 알 수 없다. 그는 헨더슨을 만나 많은 이야기를 들었고 이는 자신의 미래에 대한 선택에 있어 큰 영향을 줄 것이다.

특히 사우디는 과거 알 이티하드가 살라를 영입하기 위해 1억 5000만 파운드의 거액 제안을 한 적이 있다. 지금은 알 힐랄과 알 카디시야, 네옴이 적극적으로 관심을 드러내고 있다.

살라가 언제까지 리버풀에 남아 있을지는 알 수 없다. 그는 헨더슨을 만나 많은 이야기를 들었고 이는 자신의 미래에 대한 선택에 있어 큰 영향을 줄 것이다. 특히 사우디는 과거 알 이티하드가 살라를 영입하기 위해 1억 5000만 파운드의 거액 제안을 한 적이 있다. 지금은 알 힐랄과 알 카디시야, 네옴이 적극적으로 관심을 드러내고 있다. 사진=크리시 SNS
살라가 언제까지 리버풀에 남아 있을지는 알 수 없다. 그는 헨더슨을 만나 많은 이야기를 들었고 이는 자신의 미래에 대한 선택에 있어 큰 영향을 줄 것이다. 특히 사우디는 과거 알 이티하드가 살라를 영입하기 위해 1억 5000만 파운드의 거액 제안을 한 적이 있다. 지금은 알 힐랄과 알 카디시야, 네옴이 적극적으로 관심을 드러내고 있다. 사진=크리시 SNS

[민준구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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