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이 1위의 힘이다!’ 하나은행, ‘사키+진안 맹활약’ 앞세워 2연승&단독 선두 수성…‘패패패패패’ 신한은행은 어쩌나

하나은행이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상범 감독이 이끄는 부천 하나은행은 26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BNK금융 2025-2026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최윤아 감독의 인천 신한은행 에스버드를 64-62로 제압했다.

이로써 2연승을 달린 하나은행은 9승 3패를 기록, 단독 선두를 굳게 지켰다. 반면 5연패 늪에 빠진 신한은행은 9패(2승)째를 떠안으며 최하위에 머물렀다.

하나은행 사키는 26일 신한은행전에서 맹위를 떨쳤다. 사진=WKBL 제공
하나은행 사키는 26일 신한은행전에서 맹위를 떨쳤다. 사진=WKBL 제공
26일 신한은행전에서 하나은행의 공격을 이끈 진안. 사진=WKBL 제공
26일 신한은행전에서 하나은행의 공격을 이끈 진안. 사진=WKBL 제공

이이지마 사키(21득점 8리바운드)는 맹활약하며 하나은행의 공격을 이끌었다. 진안(20득점)도 뒤를 든든히 받쳤다.

신한은행에서는 최이샘(24득점 15리바운드), 신지현(13득점), 미마 루이(11득점)가 분전했지만, 팀 패배를 막기엔 힘이 모자랐다.

1쿼터 초반은 하나은행의 분위기였다. 사키, 진안이 연달아 골밑 득점을 올려놨다. 신한은행도 보고만 있지 않았다. 신이슬, 최이샘이 연달아 3점슛을 꽂아넣으며 코트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시소게임이 벌어진 끝에 하나은행은 막판 들어 다시 주도권을 가져갔다. 진안, 고서연이 신한은행의 수비를 뚫고 득점을 올린 것. 하나은행이 21-18로 앞선 채 1쿼터가 끝났다.

2쿼터 들어 신한은행의 반격이 시작됐다. 신지현의 외곽슛이 연신 림을 갈랐고, 최이샘, 김지영도 득점 행진에 가담하며 역전에 성공했다. 주춤하던 하나은행은 정현, 사키의 득점포로 급한 불을 껐다. 정현과 진안의 자유투를 앞세운 하나은행이 37-34로 리드를 지킨 채 전반이 마무리됐다.

3쿼터에도 접전이 계속됐다. 하나은행이 정예림, 진안의 골밑 득점으로 앞서가자 신한은행도 최이샘의 3점포 및 신지현의 페인트존 득점으로 맞불을 놨다. 팽팽한 혈투가 진행된 가운데 하나은행은 사키와 박소희의 외곽포에 힘입어 흐름을 탔다. 진안의 페인트존 득점마저 더해진 하나은행이 55-53으로 우위를 보인 채 3쿼터가 종료됐다.

승부는 4쿼터에 갈렸다. 초반 주도권은 하나은행이 잡았다. 사키가 연속 득점을 성공시켰고, 정현도 자유투로 힘을 보탰다. 신한은행도 포기하지 않았다. 김지영의 페인트존 득점 및 최이샘의 맹활약으로 경기 균형을 맞췄다.

혈전이 지속된 끝에 승리의 여신은 막판 하나은행에 미소지었다. 신지현에게 자유투로 실점을 내줬으나, 진안의 페이 더 웨이 버저비터로 또 한 번 역전했다. 기세가 오른 하나은행은 사키의 자유투로 승기를 굳혀갔다. 이후에는 더 이상 득점하지 못했지만, 마찬가지로 실점도 잘 억제하며 승전보에 마침표를 찍었다.

소중한 승전고를 울린 하나은행 선수단. 사진=WKBL 제공
소중한 승전고를 울린 하나은행 선수단. 사진=WKBL 제공

[이한주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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