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브레임 죽을 뻔했는데’ 조슈아에게 턱뼈 박살 난 ‘유튜버 복서’, 이제 은가누 원한다?…UFC 전설 “제발 멈춰, 은가누는 조슈아랑 달라”

“은가누는 네가 정신을 잃지 않도록 펀치를 조절해줄 사람이 아니야.”

‘유튜버 복서’ 제이크 폴은 지난 12월, 앤서니 조슈아와의 복싱 매치에서 무려 6라운드를 버텨냈다. 물론 조슈아의 강력한 펀치에 6라운드 KO 패배를 당했고 턱뼈가 골절되는 중상이 있었다.

폴은 조슈아를 상대로 마치 MMA를 하듯 수차례 태클을 시도했고 의도적인 클린치를 통해 강한 펀치를 피할 수 있었다. 그러나 체력이 바닥 난 6라운드에는 그 전략도 통하지 않았다. 결국 강력한 펀치를 꾸준히 얻어맞았고 그렇게 게임은 끝났다.

은가누가 오브레임을 끝낸 순간, 그는 자비 없이 마무리 파운딩까지 했다. 사진=X
은가누가 오브레임을 끝낸 순간, 그는 자비 없이 마무리 파운딩까지 했다. 사진=X

그러나 폴은 여전히 기세등등했다. 심지어 6라운드를 버텨낸 것을 대단한 일로 착각하고 있다. 프랜시스 은가누가 조슈아에게 2라운드 만에 ‘떡실신’ 당한 것을 떠올리며 조롱하기도 했다.

폴은 팟캐스트 ‘임펄시브’에서 “난 모두에게 내가 은가누보다 더 잘할 것이라고 했다. 은가누는 턱이 없다고 했었지. 솔직히 말하면 은가누는 약하다”라며 “난 은가누와 싸울 수 있다. 와, 이거 좋은 생각인데? 이제는 그도 받아들일 것이다”라고 이야기했다.

사실 폴은 저본타 데이비스와의 복싱 매치가 무산되면서 대체 카드로 은가누를 선택한 바 있다. 그러나 은가누는 이러한 제안 자체가 무례하다고 판단, 거절했다.

당시 은가누는 “그들이 내게 폴과의 복싱 매치 이야기를 꺼냈다. 난 ‘폴과 싸우라고?’ 되물었다. 어떻게 데이비스가 은가누로 바로 넘어갈 수 있는지 물어보기도 했다”며 “너무 말이 되지 않는 일이라 사실이라고 믿지도 않았다. 근데 다음 날, 조슈아가 폴과 싸운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사실이 아닐 거라고 생각했는데 결국 진짜라는 걸 알게 됐다”고 말한 바 있다.

폴은 조슈아를 상대로 6라운드를 버텼다. 은가누가 2라운드 만에 기절한 것을 생각하면 잘 버틴 것이다. 사진=해피 펀치 SNS
폴은 조슈아를 상대로 6라운드를 버텼다. 은가누가 2라운드 만에 기절한 것을 생각하면 잘 버틴 것이다. 사진=해피 펀치 SNS

폴이 진심으로 은가누와 싸우고 싶다는 것인지, 아니면 또 한 번 많은 사람의 관심이 필요한 것인지는 정확히 알 수 없다. 하지만 조슈아와 같은 링에 섰던 남자가 은가누와도 함께할 가능성은 충분하다. 결국 은가누는 조슈아에게 패배했던 선수, MMA 상식으로는 충분히 가능한 매치업이다. 문제는 복싱은 아니라는 것이다.

UFC 레전드 다니엘 코미어는 이에 대해 제대로 경고했다. 조슈아와 달리 은가누는 폴에게 자비를 보일 선수가 아니라는 걸 강조한 것이다.

코미어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은가누는 다른 사람이야, 폴. 네가 정신을 잃지 않도록 펀치를 조절해줄 사람이 아니라고. 솔직히 말하면 난 이 싸움은 다시 생각해 봐야 한다고 본다”고 전했다.

폴은 조슈아를 상대로 마치 MMA를 하듯 수차례 태클을 시도했고 의도적인 클린치를 통해 강한 펀치를 피할 수 있었다. 그러나 체력이 바닥 난 6라운드에는 그 전략도 통하지 않았다. 결국 강력한 펀치를 꾸준히 얻어맞았고 그렇게 게임은 끝났다. 사진=X
폴은 조슈아를 상대로 마치 MMA를 하듯 수차례 태클을 시도했고 의도적인 클린치를 통해 강한 펀치를 피할 수 있었다. 그러나 체력이 바닥 난 6라운드에는 그 전략도 통하지 않았다. 결국 강력한 펀치를 꾸준히 얻어맞았고 그렇게 게임은 끝났다. 사진=X

그러면서 “솔직히 말하면 폴은 내 예상보다 훨씬 더 많은 존중을 얻게 됐다. 그런데 조슈아를 상대로 조금 더 잘 싸웠다고 해서 은가누와 싸울 수 있다고 말하는 건 말이 안 된다. MMA식 계산법은 통하지 않는다. 그건 복싱에서도 마찬가지다”라고 덧붙였다.

은가누는 UFC에서도 엄청난 수준의 펀치력을 가진 선수로 평가받았다. 조슈아를 상대로 충격적인 실신 패배를 당했으나 타이슨 퓨리를 상대로 좋은 모습을 보이는 등 가진 힘만큼은 모두가 인정하는 선수다.

조슈아와 달리 은가누는 자비가 없는 선수다. 상대를 기절시키고도 확실한 마무리를 위해 끔찍한 파운딩을 하는 괴물이다. 그런 그가 조슈아가 그랬던 것처럼 폴을 가볍게 상대할 리 없다. 6라운드는 조슈아의 자비가 있기에 가능했던 일. 폴이 은가누를 상대한다면 1라운드도 힘겨워 보인다.

폴이 진심으로 은가누와 싸우고 싶다는 것인지, 아니면 또 한 번 많은 사람의 관심이 필요한 것인지는 정확히 알 수 없다. 하지만 조슈아와 같은 링에 섰던 남자가 은가누와도 함께할 가능성은 충분하다. 결국 은가누는 조슈아에게 패배했던 선수, MMA 상식으로는 충분히 가능한 매치업이다. 문제는 복싱은 아니라는 것이다. 사진=X
폴이 진심으로 은가누와 싸우고 싶다는 것인지, 아니면 또 한 번 많은 사람의 관심이 필요한 것인지는 정확히 알 수 없다. 하지만 조슈아와 같은 링에 섰던 남자가 은가누와도 함께할 가능성은 충분하다. 결국 은가누는 조슈아에게 패배했던 선수, MMA 상식으로는 충분히 가능한 매치업이다. 문제는 복싱은 아니라는 것이다. 사진=X

[민준구 MK스포츠 기자]



새해부터 구하라법 시행…양육 안 하면 상속 없다
악뮤, YG와 12년 동행 끝…이찬혁 작별 인사
효민, 호주 시드니 해변 과감한 글래머 비키니
유인영, 넘쳐흐르는 볼륨감…압도적인 드레스 자태
국제경쟁력 잃은 한국 야구, WBC로 부활할까?

[ⓒ MK스포츠,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