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도영(KIA 타이거즈)의 연봉이 절반으로 줄었다.
KIA는 “2026시즌 연봉 재계약 대상자 48명과 계약을 마무리했다”고 15일 밝혔다. 재계약 대상 중 인상된 선수는 25명이며, 동결 7명, 삭감 16명이다.
연봉 삭감 폭이 가장 큰 선수는 김도영이다. 5억 원에서 2억5000만 원으로 절반이 됐다. 2024시즌 141경기에서 타율 0.347(544타수 189안타) 38홈런 40도루 109타점 143득점 OPS(출루율+장타율) 1.067을 기록했던 그는 지난해 세 차례 햄스트링 부상으로 30경기에만 모습을 드러냈다.
투수 전상현은 3억 원에서 1000만 원 오른 3억1000만 원에 재계약을 하며 비 FA 재계약 대상자(외국인 선수 제외) 중 최고 연봉자가 됐다. 성영탁은 3000만 원에서 1억2000만 원으로 300% 인상돼 팀 내 최고 인상률을 기록했다. 신인 김태형도 3000만 원에서 100% 오른 6000만 원에 재계약했다.
내야수 오선우는 3400만 원에서 252.9%가 인상된 1억2000만 원에 재계약을 마쳤다. 이 밖에도 김규성은 9000만 원에(38.5% 인상), 윤도현은 5500만 원(71.9% 인상)에 도장을 찍었다.
외야수 김호령은 8000만 원에서 212.5%가 오른 2억5000만 원에 사인하며 야수 최고 연봉자에 이름을 올렸고, 포수 주효상도 1100만 원이 인상된 5500만 원에 재계약을 마쳤다.
이로써 오선우와 김호령은 프로 데뷔 후 처음으로 억대 연봉을 받게 됐고, 성영탁은 데뷔 3년차에 억대 연봉자가 됐다.
[이한주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