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콜슨’이 부활했다.
서울 삼성은 29일 안양 정관장 아레나에서 열린 안양 정관장과의 2025-26 LG전자 프로농구 4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85-76으로 승리, 2연패 탈출했다.
삼성은 올 시즌 원주 DB와 함께 유이한 정관장 킬러다. 벌써 3승(1패)을 수확, 올 시즌 12승 중 1/4을 정관장을 상대로 챙겼다.
후반기 2승 2패를 기록 중인 삼성이다. 여전히 봄 농구와는 거리가 멀지만 포기할 단계는 아니다. 그들은 2016-17시즌 이후 이어지고 있는 굴욕의 역사를 잊기 위해 노력 중이다.
‘황콜슨’ 앤드류 니콜슨이 32점 9리바운드 2어시스트를 기록,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그는 최근 무릎 연골 보호 주사를 맞았고 이를 통해 전과 다른 움직임을 선보였다.
저스틴 구탕도 16점 9리바운드 2어시스트 2블록슛으로 니콜슨을 지원 사격했다. 이관희(10점 2어시스트), 한호빈(8점 4리바운드 3어시스트) 역시 빛났다.
이원석은 5점 5리바운드 2스틸 1블록슛으로 부진했지만 4쿼터 막판, 문유현의 림 어택을 막는 결정적인 블록슛으로 존재감을 보였다.
정관장은 단독 1위 창원 LG와의 격차를 줄일 수 있는 기회를 또 놓쳤다. 이번에도 삼성의 벽을 넘지 못하며 발목이 잡혔다.
올 시즌 정관장은 9개 팀 중 2개 팀과의 상대 전적에서 밀리고 있으며 그중 하나가 삼성이다. DB와 함께 1승 3패로 결과가 좋지 않다.
전체 1순위 신인 문유현이 18점 4리바운드 4어시스트 3스틸, 조니 오브라이언트가 27점 8리바운드 2어시스트를 기록, 분전했으나 다른 선수들의 존재감이 부족했다.
[민준구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