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디 핌블렛이 UFC 325 이후 댄 후커를 향해 날 선 말을 쏟아냈다. 핌블렛은 후커의 패배를 지켜보며 통쾌함을 숨기지 않았다.
핌블렛은 베누아 생드니에 대해선 호평을 아끼지 않았다. 향후 맞대결 가능성도 부인하지 않았다.
미국 MMA 전문 매체 ‘MMA 정키’에 따르면, 핌블렛은 UFC 325에서 후커가 생드니에게 2라운드 TKO로 패한 장면을 두고 “기분 좋게 지켜봤다”고 말했다. 둘은 지난 1월 각자의 경기를 앞두고 공개적으로 설전을 벌이며 감정의 골을 깊게 만든 바 있다. 당시 결과는 둘 다 패배였다.
핌블렛은 UFC 324 저스틴 게이치와의 잠정 타이틀전에서 만장일치 판정패를 당했다.
UFC 325에선 후커가 생드니에게 무너졌다.
핌블렛은 이 장면을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언급했다.
핌블렛은 “좋은 경기였다. 그 입으로 그렇게 떠들더니 TKO로 끝나는 걸 보니 솔직히 좋더라”고 말했다. 이어 “그도 내가 지난주에 지는 걸 즐겼을 것”이라며 비꼬았다.
핌블렛은 덧붙여 “난 끝내기 패배는 당하지 않았다”고 했다.
후커를 향한 평가와 달리 생드니에 대한 시선은 완전히 달랐다.
핌블렛은 시드니에서 열린 UFC 325에서 후커를 압도적으로 제압한 생드니를 높이 평가했다.
핌블렛은 “난 생드니가 정말 마음에 든다. 굉장히 좋은 사람처럼 보인다”며 “그의 파이팅 스타일도 좋다. 항상 싸우러 나온다. 그런 점이 마음에 든다”고 말했다.
이어 “그가 잘 되길 바란다. 단, 그의 다음 상대가 나라면, 그땐 내가 끝낼 것”이라며 도발을 곁들였다.
UFC 라이트급에서 존재감을 키워가는 핌블렛은 라이벌 구도엔 날을 세웠고, 새로운 도전자를 향해선 여지를 남겼다.
핌블렛과 후커의 감정싸움은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동시에 생드니와의 맞대결 가능성은 흥미로운 카드로 떠올랐다.
[이근승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