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 SOL Bank 25-26 핸드볼 H리그 여자부의 판도가 서서히 상·중·하위권으로 재편되고 있다.
지난 1월 31일부터 2월 1일까지 광주광역시 빛고을체육관에서 열린 여자부 1라운드 제6매치 경기 결과, SK슈가글라이더즈가 독주 체제를 굳힌 가운데 중위권과 하위권의 순위 다툼이 치열해졌다.
선두 SK슈가글라이더즈는 경남개발공사를 30-25로 제압하며 개막 후 6전 전승(승점 12점)이라는 압도적인 성적으로 1위 자리를 지켰다.
주축 선수의 퇴장 공백 속에서도 탄탄한 전력을 과시하며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2연패에 빠진 경남개발공사는 2승 1무 3패(승점 5점)가 되면서 가까스로 5위를 지켰다.
그 뒤를 삼척시청이 바짝 쫓고 있다. 삼척시청은 부산시설공단과의 라이벌전에서 28-24로 승리하며 4연승을 질주, 5승 1패(승점 10점)로 단독 2위를 공고히 했다. 2연패 빠진 부산시설공단은 3승 1무 2패(승점 7점)로 3위지만, 4위 서울시청에 바짝 쫓기게 됐다.
서울시청은 광주도시공사를 상대로 전반 한때 7골 차까지 뒤졌으나, 후반 우빛나의 폭발적인 득점력을 앞세워 29-28 대역전승을 일궈냈다. 광주도시공사가 4위로 올라설 기회를 다 잡았다가 놓치고 말았다.
2경기 연속 무패(3승 1무 2패, 승점 7점)를 기록한 서울은 4위를 유지했지만, 2연패에 빠진 3위 부산시설공단과 승점에서 어깨를 나란히 하며 중위권 싸움에 불을 지폈다.
경남개발공사(승점 5점)와 광주도시공사(2승 4패, 승점 4점)는 각각 5위와 6위에 머물며 중위권 도약의 기회를 다음으로 미뤘다.
하위권에서는 대구광역시청의 반등이 돋보였다. 인천광역시청을 34-27로 꺾은 대구는 지난 경기 첫 승점에 이어 이번 라운드에서 소중한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1승 1무 4패(승점 3점)가 된 대구는 7위에 이름을 올리며 하위권 탈출의 발판을 마련했다. 반면 인천광역시청은 개막 후 6연패의 늪에 빠지며 최하위에 머물렀다.
[김용필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