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은 영원히 강하다’, 레전드 출신 감독이 지키고 싶은 말…“올해 ‘태하드라마’ 그만, 제가 가장 많이 노력해야” [MK현장]

‘포항은 영원히 강하다.’

포항스틸러스의 무게감을 가장 잘 알고 있는 박태하 감독이 가장 지키고 싶은 말이다. 우승은 물론, 언제나 포항이 강한 모습을 보여줬으면 좋겠다는 바람이다. 올해도 그는 포항이 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태하 감독은 2월 25일 서울 서대문구 스위스 그랜드 호텔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6 개막 미디어데이에서 본 행사를 앞두고 새 시즌을 향한 자기 생각을 밝혔다. 그는 “우리도 우승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팬들은 항상 ‘포항은 영원히 강하다’라는 말을 한다. 이를 지키기 위해서는 제가 가장 많이 노력해야 한다. 선수들도 그 말이 어떤 의미인지 잘 알고 있다. 그래서 작은 부분부터 훈련이나 경기에서 더 많이 신경 쓰고 있다”라고 말했다.

사진=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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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몇 시즌 동안 포항은 주축 선수들의 이탈이 이어졌다. K리그 내 이동부터 해외 진출, 상무 입대 등 전력 손실이 컸다. 우려와 걱정의 목소리는 매 시즌 포항을 따라다녔다. 하지만 포항은 50년이 넘는 전통 명가답게 쉽게 무너지지 않았다. 박태하 감독의 첫 시즌이었던 2024시즌에는 리그 6위를 기록했으나 코리아컵에서 우승을 차지해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진출권을 따냈다. 지난 시즌에는 초반 부진으로 휘청였으나 반등에 성공하며 리그 4위의 성적을 거뒀다. 또다시 아시아 무대 진출 가능성을 활짝 열어뒀다.

박태하 감독은 1991년 포항제철 아톰즈 시절부터 포항아톰즈~포항스틸러스까지 상무 시절을 제외하면, 포항에서만 뛴 ‘원클럽맨’이다. 지도자의 시작도 포항이다. 대한민국 축구국가대표팀, FC서울, 옌벤푸더, 중국 여자 대표팀을 거쳐 다시 고향으로 돌아왔다.

박태하 감독이 지난 두 시즌을 돌이켜 봤다. 포항이 크고 작은 어려움에도 쉽게 휘청이지 않은 이유는 ‘포항은 영원히 강하다’는 말을 지키고 싶은 구성원들의 노력 때문이다. 그는 “포항은 좋은 환경과 시스템을 갖고 있다. 그 영향이 큰 것 같다”라며 “우리는 역사와 전통을 지켜야 한다. 저와 선수들 모두 노력 중이다. 운동장에서 흘리는 땀과 노력은 배신하지 않는다. 항상 같은 마음으로 (포항의) 자존심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한다. 그래야 팀의 역사와 전통을 지킬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선수단에는 존중을 강조한다. 팀 내 특별한 관계가 중요하다. 감독과 선수, 선배 선수와 후배 선수 간의 신뢰와 믿음 등 존중이 필요하다. 그래야 운동장에서 서로 이해할 수 있다. 전술과 전략은 프로로서 당연히 잘 준비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사진=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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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개막을 앞두고 포항은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2025-26 AFC 챔피언스리그투(ACLT) 16강에서 일본의 감바오사카에 덜미를 잡혔다. 새출발 전부터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그러나 박태하 감독은 이를 기회로 K리그에서 반등을 꾀하고자 한다. 그는 “결과는 아쉽다. 그러나 얻은 부분이 많다. 개막 전 실전 경기를 통해 팀을 점검할 수 있었다. 탈락의 결과가 마음이 아프다. 그럼에도 전체적으로 수정하고 보완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 긍정적이다”라고 말했다.

올해 박태하 감독은 포항 팬들의 외침에 보답하고자 한다. 극적인 승부로 승전고를 울리는 ‘태하드라마’의 종영이 목표다. 박태하 감독은 “드라마 같은 승부 좋아하지 않는다. 그냥 평범하게 이기고 싶다. 항상 피 말리는 승부 끝에 드라마를 쓴다는 게 아쉬웠다. 지난해 우리는 시즌 초반과 후반에 실점률이 높았다. 2024시즌 드라마라는 수식어가 따라다녔다. 상대에게 당한 게 많았고 반복됐기 때문이다. 올해는 그냥 평범하게 우리가 원하는 결과를 내고 실력으로 상대를 이기고 싶다”라고 바랐다.

그러면서 “올해는 더 역동적이고, 직선적인 축구를 보여주고 싶다. 공격과 수비에서 모든 선수에게 ‘더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달라’고 강조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홍은동=김영훈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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