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프리먼 대체자? 대표팀 합류 자체가 기뻐” WBC 나가는 NC 외인 데이비슨의 각오 [MK인터뷰]

NC다이노스 외국인 타자 맷 데이비슨(34)은 새로운 도전을 기대하고 있다.

데이비슨은 28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투손에서 진행된 구단 스프링캠프 훈련을 마친 뒤 가진 인터뷰에서 “쉽지만은 않다. 야구의 여러 부분에 대해 하나하나 다 준비하고 있고, 그만큼 훈련 시간도 늘어났고 그만큼 힘들었다. 시즌을 준비하는 몸 상태를 만들어가고 있다”며 상황을 전했다.

메이저리그에서 6시즌 동안 311경기를 뛴 베테랑인 그는 2023년 일본프로야구 히로시마 카프를 거쳐 지난 2024년 NC에 합류했다. 2년간 243경기에서 타율 0.300 출루율 0.360 장타율 0.627로 좋은 활약 보여줬고 창원에서 세 번째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NC 외인 맷 데이비슨이 훈련을 하고 있다. 사진(美 투손)= 김재호 특파원
NC 외인 맷 데이비슨이 훈련을 하고 있다. 사진(美 투손)= 김재호 특파원

이번에는 특별한 임무 하나를 더 맡았다. 3월 열리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캐나다 대표에 선발됐다. 생애 첫 WBC 출전이다.

현지시간으로 일요일 플로리다로 이동해 캐나다 대표팀에 합류할 예정인 그는 “정말 기대된다. 재밌는 대회가 될 것”이라며 설레는 마음을 전했다.

다른 선수들이 시즌 준비를 진행할 때 WBC라는 높은 강도의 경기를 치러야 하는 그는 “느낌은 아주 좋다. 힘든 스프링캠프를 보냈기에 스윙도 괜찮고, 몸 상태며 컨디션이며 정말 좋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캐나다는 그동안 대표팀 붙박이 1루수였던 프레디 프리먼(다저스)이 개인 사정을 이유로 이번 대회 불참을 결정했다. 결과적으로 그는 프리먼을 대체해야 하는 막중한 책임감을 안게 됐다.

데이비슨은 지난 2년간 NC 외인으로 활약했다. 사진= MK스포츠 DB
데이비슨은 지난 2년간 NC 외인으로 활약했다. 사진= MK스포츠 DB

그는 이를 의식하지 않는 모습이었다. “그저 대표팀에 합류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너무 기쁘다. 기쁜 마음으로 경기할 준비가 됐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NC에서 세 번째 시즌을 준비중인 그는 캠프 기간 동료들을 위한 티셔츠를 제작하고 메이저리그 구단과 연습경기를 주선하는 등 단순히 외국인 선수 이상의 역할을 해왔다.

솔직히 그가 하지 않아도 되는 일들이다. 이에 대해 그는 “팀을 관리해주고 팀원으로서 함께 생활하는 것 자체가 지금까지 내가 해온 모습”이라며 특별할 필요가 없다고 잘라 말했다.

KBO리그에서 세 번째 시즌을 준비중인 그는 “KBO는 정말 좋은, 경쟁력 있는 리그”라며 자신이 몸담은 무대에 대한 존중을 드러냈다. “그저 또 다른 좋은 시즌을 위해 준비하고 있다. 또 다른 좋은 시즌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싶다”며 좋은 시즌을 치르고 싶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데이비슨이 선물한 캐릭터 티셔츠를 입은 NC 선수들. 왼쪽부터 김한별, 김주원, 최정원, 오태양, 김형준. 사진 제공= NC다이노스
데이비슨이 선물한 캐릭터 티셔츠를 입은 NC 선수들. 왼쪽부터 김한별, 김주원, 최정원, 오태양, 김형준. 사진 제공= NC다이노스

시즌 막판 10연승을 질주하는 기간을 가장 소중한 경험으로 꼽은 그는 “특별한 목표를 정하기보다 시즌 준비에 있어 내가 하던 대로 열심히 준비하다 보면 기록은 자연스럽게 따라올 것”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WBC에서 캐나다는 푸에르토리코 산후안에서 개최국 푸에르토리코, 지난 대회 4강 진출팀 쿠바, 그리고 파나마, 콜롬비아와 경기를 치른다. 대회 역사상 첫 1라운드 통과에 도전한다.

만약 실력과 운이 따라줘 4강까지 진출한다면 한국과 격돌할 수도 있다.

그는 ‘WBC에서 한국과 만나면 어떨 거 같은가?’라는 질문에 “당연히 멋있는 일일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지금까지 상대한 선수들이기에 WBC에서 만나면 멋있는 게임이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전했다.

NC 다이노스 스프링캠프 현장 스케치

[투손(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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