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메츠 초청선수 배지환이 타석과 루상에서 의미 있는 활약을 남겼다.
배지환은 5일(한국시간) 클로버파크에서 열린 이스라엘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과 평가전 교체 출전, 1타수 1안타 1득점 2타점 기록했다.
전날 니카라과 대표팀과 평가전 2타수 무안타로 물러나 아쉬움을 남겼던 그는 이날 한 번의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8회말 무사 2, 3루 찬스에서 조던 게버를 상대한 배지환은 1-0 카운트에서 2구째 89.4마일 커터가 낮게 온 것을 때렸다. 땅볼 타구였지만 107마일의 강한 타구가 우측 외야로 빠지며 주자 두 명이 모두 홈을 밟았다.
자신감을 얻은 배지환은 자신의 주특기로 상대 투수를 흔들었다. 2루 도루에 성공한데 이어 게버의 보크를 이끌어내며 3루까지 진루했다. 계속된 1사 3루에서 제이콥 라이머의 우전 안타로 홈을 밟았다.
메츠는 이날 경기 5-2로 이겼다. 1-2로 뒤진 8회말 4득점하며 승부를 뒤집었다.
메츠 선발 데이빗 피터슨은 3이닝 1피안타 2볼넷 4탈삼진 무실점 호투했다. 카슨 벤지는 3회말 솔로 홈런을 터트렸다.
[피오리아(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