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 SOL Bank 25-26 핸드볼 H리그 여자부 4라운드 제7매치가 오는 14일부터 이틀간 부산광역시청 기장군 기장체육관에서 펼쳐진다.
이번 라운드 최고의 관전 포인트는 파죽지세의 상승세로 상위권을 위협하고 있는 대구광역시청과 이를 저지하려는 부산시설공단의 ‘승점 3점 차’ 맞대결이다.
14일 오후 4시 10분, 3위 부산시설공단(승점 15점)과 5위 대구광역시청(승점 12점)이 격돌한다. 포스트시즌 진출을 노리는 양 팀의 대결인 만큼 박빙의 승부가 예상된다.
대구광역시청은 최근 3경기에서 2승 1무를 기록하며 무서운 뒷심을 발휘하고 있다. 수비 조직력이 안정화되면서 후반 막판까지 상대를 압박하는 끈질긴 승부 근성이 살아났다. 중거리 슛의 정지인을 필두로 골파의 노희경, 윙 라인의 이원정과 지은혜까지 득점 루트가 다양해졌다는 점이 강점이다. 이번 경기에서 승리할 경우 부산을 승점 1점 차로 턱밑까지 추격하며 포스트시즌 진출의 희망을 더 키울 수 있다.
부산시설공단은 2위 삼척시청을 꺾으며 2연승을 달리고 있다. ‘에이스’ 류은희가 공격 선봉에 서고 있으며, 부상에서 돌아온 권한나의 활약 여부가 변수다. 이혜원과 김다영의 화력 지원이 뒷받침되어야 하지만, 잦은 실책을 줄이는 것이 급선무다. 패배할 경우 3위 자리가 위태로워지는 만큼 총력전이 예상된다.
14일 오후 6시에는 최근 좋은 경기를 하고도 3연패에 빠진 경남개발공사(4위)가 반등을 노린다. 대구에 역전패를 당하며 분위기가 가라앉았지만, 김아영과 이연송의 돌파력을 앞세워 4위 수성에 나선다. 이에 맞서는 광주도시공사(7위)는 득점 2위 김지현의 화력을 앞세워 대등한 경기를 예고하고 있다.
15일 오후 4시 10분에는 7경기째 승리가 없는 서울시청(6위)이 갈 길 바쁜 삼척시청(2위)을 만난다. 서울은 득점 1위 우빛나와 복귀한 피벗 이규희를 앞세워 반전을 꾀한다. 삼척은 부상 중인 이연경의 복귀 여부가 변수지만, 박새영 골키퍼의 선방과 강력한 속공을 앞세워 무난한 승리를 노린다.
15일 오후 6시 30분에는 13전 전승으로 독주 중인 선두 SK슈가글라이더즈와 8위 인천광역시청이 맞붙는다. 객관적인 전력에서 앞서는 SK의 우세가 점쳐지지만, 인천이 연패 사슬을 끊기 위해 어떤 이변을 준비했을지가 관건이다.
[김용필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