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선 화력 미쳤다!…‘18안타 13득점 폭발’ 한화, KIA 꺾고 2연승 질주

한화가 상승세를 이어갔다.

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한화 이글스는 20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6 KBO리그 시범경기 홈 일전에서 이범호 감독의 KIA 타이거즈를 13-8로 물리쳤다.

이로써 2연승을 달린 한화는 4승 4패를 기록했다. 반면 4연패에 빠진 KIA는 5패(2승 1무)째를 떠안았다.

페라자. 사진=한화 제공
페라자. 사진=한화 제공
페라자. 사진=한화 제공
페라자. 사진=한화 제공

한화는 투수 문동주와 더불어 오재원(중견수)-요나단 페라자(우익수)-문현빈(좌익수)-노시환(3루수)-강백호(지명타자)-채은성(1루수)-하주석(2루수)-최재훈(포수)-심우준(유격수)으로 선발 명단을 꾸렸다.

이에 맞서 KIA는 해럴드 카스트로(좌익수)-김호령(중견수)-김도영(지명타자)-나성범(우익수)-윤도현(2루수)-오선우(1루수)-제리드 데일(유격수)-한준수(포수)-박민(3루수)으로 타선을 구축했다. 선발투수는 김태형.

기선제압은 KIA의 몫이었다. 1회초 1사 후 김호령이 우전 2루타로 포문을 열자 김도영이 1타점 좌전 적시 2루타를 터뜨렸다. 2회초에는 오선우의 좌전 안타와 2루 도루로 연결된 2사 2루에서 박민이 1타점 우전 적시 2루타를 날렸다.

한화도 보고만 있지 않았다. 2회말을 빅이닝으로 장식하며 단숨에 역전했다. 노시환의 우전 안타와 강백호의 좌중월 안타로 완성된 무사 1, 3루에서 채은성, 하주석이 각각 1타점 좌전 적시 2루타, 1타점 좌전 적시타를 때렸다. 최재훈의 사구로 이어진 무사 만루에서는 심우준이 좌익수 방면 희생플라이를 쏘아올렸으며, 후속타자 오재원은 1타점 좌전 적시타를 쳤다.

한 번 불 붙은 한화 타선의 화력은 좀처럼 식을 줄 몰랐다. 계속된 1사 1, 2루에서 페라자가 1타점 우전 적시타를 터뜨렸다. 직후 나온 페라자의 주루사와 문현빈의 사구로 만들어진 2사 1, 3루에서는 상대 투수의 폭투가 나오며 한 명의 주자가 더 홈을 파고들었다.

페라자. 사진=한화 제공
페라자. 사진=한화 제공

기세가 오른 한화는 3회말 최재훈의 1타점 좌전 적시타로 한 점을 보탰다. 4회말에는 페라자가 비거리 125m의 중월 2점 아치를 그렸다.

다급해진 KIA는 8회초 추격에 시동을 걸었다. 김태군의 우익수 방면 희생플라이와 상대 야수 선택, 박정우의 밀어내기 볼넷, 박재현의 3타점 중전 적시 3루타 등으로 도합 6점을 뽑아냈다.

하지만 한화는 흔들리지 않았다. 8회말 최인호의 1타점 좌전 적시 2루타와 이도윤의 중견수 방면 희생플라이, 이진영의 땅볼 타점, 황영묵의 1타점 우전 적시 3루타로 추가 4득점하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한화는 선발투수 문동주(2이닝 4피안타 1탈삼진 2실점)가 난조로 조기 강판됐지만, 이후 이민우(1이닝 무실점)-권민규(1이닝 무실점)-박상원(1이닝 무실점)-조동욱(1이닝 무실점)-원종혁(1이닝 무실점)-강건우(0.2이닝 6실점)-강재민(0.1이닝 무실점)-김서현(1이닝 무실점)을 총출동시켜 실점을 최소화했다.

타선에서는 단연 페라자(3타수 2안타 1홈런 3타점), 오재원(4타수 2안타 1타점), 최인호(2타수 2안타 1타점) 등이 빛났다. 이 밖에 채은성(3타수 3안타 1타점)도 뒤를 든든히 받쳤다.

KIA는 선발 김태형(2이닝 6피안타 2사사구 4탈삼진 6실점)을 비롯한 투수진의 부진이 뼈아팠다. 박재현(1타수 1안타 3타점), 박민(3타수 1안타 1타점)은 분전했으나,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문동주. 사진=한화 제공
문동주. 사진=한화 제공

한편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는 LG 트윈스가 SSG랜더스를 9-7로 제압했다. 이날 결과로 2연승을 달린 LG는 4승 1무 3패를 기록했다. 2연패에 빠진 SSG는 3승 5패다.

이재원(3타수 3안타 1홈런 1타점), 이주헌(5타수 2안타 1홈런 3타점)은 맹타를 휘두르며 LG 승리에 앞장섰다. 오스틴 딘(2타수 1안타 2타점), 홍창기(3타수 1안타 1타점)도 존재감을 뽐냈다.

SSG에서는 고명준(3타수 1안타 1홈런 3타점), 김성욱(3타수 1안타 2타점)이 분전했다. 선발투수 김민준(3이닝 2피안타 1사사구 3탈삼진 무실점)도 쾌투하며 앞으로의 활약을 기대케 했다.

[이한주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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