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 SOL Bank 25-26 핸드볼 H리그 여자부 3라운드가 반환점을 돈 가운데, 선두 SK슈가글라이더즈의 전승 행진과 삼척시청의 포스트시즌 진출 확정했다.
지난 19, 20일 이틀간 부산광역시 기장체육관에서 열린 여자부 3라운드 1매치 네 경기 결과, 상위권 팀들의 강세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특히 선두 SK의 독주와 2위 삼척의 안정적인 순위 수성, 그리고 3위 자리를 굳히려는 부산시설공단의 기세가 이어지며 상위권 순위가 자리를 잡아가는 모양새다.
선두 SK슈가글라이더즈는 광주도시공사와의 맞대결에서 70골을 주고받는 유례없는 난타전 끝에 36-34로 승리했다.
이번 승리로 개막 후 15연승(승점 30점)이라는 대기록을 작성한 SK는 사실상 정규리그 우승을 향한 ‘9부 능선’을 넘었다. 고비 때마다 터지는 화력과 위기관리 능력은 타 팀들이 범접할 수 없는 수준에 도달했다. 남은 6경기 중 3경기만 승리하면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하는데 관심사는 지난 시즌 단 1패로 기록하지 못했던 전승 우승이다.
2위 삼척시청은 대구광역시청을 28-24로 꺾고 귀중한 승점 2점을 추가했다. 12승 3패(승점 24점)를 기록한 삼척시청은 남은 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최소 4위를 확보하며 이번 시즌 포스트시즌 진출을 공식 확정 지었다. 베테랑들의 노련미와 박새영 골키퍼의 철벽 선방이 어우러진 삼척시청은 이제 플레이오프를 넘어 챔피언 결정전 직행을 노리고 있다.
상위권의 또 다른 주인공은 부산시설공단이다. 부산시설공단은 난적 경남개발공사를 26-25, 1점 차로 물리치고 4연승을 질주했다. 승점 19점(8승 3무 4패)을 기록한 부산은 4위 경남개발공사(승점 14점)와의 격차를 5점 차로 벌리며 3위 자리를 더욱 공고히 했다. 최근 매서운 상승세를 탄 부산은 상위권 순위 다툼에서 가장 유리한 고지를 점하게 되었다.
서울시청이 인천광역시청을 33-20으로 꺾고 대승을 거두며 3연패 탈출에 성공, 6위(승점 11점)를 지켰다. 특히 서울시청은 지난 2월 1일 승리 이후 9경기 만에 승리를 거뒀다. 반면 인천광역시청은 7연패 수렁에 빠지며 최하위에 머물렀다.
[김용필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