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승세 탔다!…‘알칸타라 완벽투+김건희 결승 희생플라이’ 키움, 시즌 첫 3연승 및 위닝시리즈 확보&NC전 6연승 질주 [MK고척]

키움이 상승세를 이어갔다.

설종진 감독이 이끄는 키움 히어로즈는 22일 서울 구로구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26 프로야구 KBO리그 정규시즌 홈 경기에서 이호준 감독의 NC 다이노스를 3-0으로 물리쳤다.

이로써 시즌 첫 3연승 및 첫 번째 위닝시리즈를 확보한 키움은 7승 14패를 기록했다. 전날(21일) NC전 2-1 승전보로 시즌 첫 연승을 질주한 데 이어 이날도 분위기를 이어갔다. 아울러 지난해 8월 5일 창원 경기부터 시작된 NC전 연승도 6으로 늘렸다. 반면 2연패 늪에 빠진 NC는 12패(8승)째를 떠안았다.

알칸타라는 22일 NC전에서 완벽투를 펼쳤다. 사진=김재현 기자
알칸타라는 22일 NC전에서 완벽투를 펼쳤다. 사진=김재현 기자
김건희는 22일 NC전에서 결승 희생플라이를 쏘아올렸다. 사진=김재현 기자
김건희는 22일 NC전에서 결승 희생플라이를 쏘아올렸다. 사진=김재현 기자

키움은 투수 라울 알칸타라와 더불어 박주홍(중견수)-안치홍(2루수)-최주환(1루수)-임지열(좌익수)-이형종(지명타자)-김건희(포수)-주성원(우익수)-송지후(유격수)-최재영(3루수)으로 선발 명단을 꾸렸다.

이에 맞서 NC는 김주원(유격수)-최정원(중견수)-박민우(2루수)-박건우(지명타자)-이우성(좌익수)-맷 데이비슨(1루수)-서호철(3루수)-한석현(우익수)-안중열(포수)로 타선을 구축했다. 선발투수는 신민혁.

기회는 NC에게 먼저 다가왔다. 2회초 데이비슨의 좌전 안타와 서호철의 우전 안타로 2사 1, 2루가 연결된 것. 단 한석현이 삼진으로 돌아서며 득점과 인연을 맺지 못했다. 3회말에는 김주원의 2루타와 최정원의 2루 땅볼로 2사 3루가 완성됐지만, 박민우가 좌익수 플라이로 물러났다.

5회초에도 웃지 못한 NC다. 안중열의 좌전 안타와 김주원의 유격수 방면 내야 안타로 2사 1, 2루가 만들어졌으나, 대타 신재인이 삼진에 그쳤다.

22일 NC전에서 희생플라이를 쏘아올린 김건희. 사진=천정환 기자
22일 NC전에서 희생플라이를 쏘아올린 김건희. 사진=천정환 기자

위기를 넘긴 키움은 5회말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선두타자 임지열이 우중월 2루타로 신민혁의 노히트 행진을 깨뜨렸다. 이후 이형종의 1루수 땅볼로 1사 3루가 됐고, 여기에서 김건희가 큼지막한 우익수 방면 희생플라이를 날렸다.

기세가 오른 키움은 6회말 한 발 더 달아났다. 최재영, 박주홍, 안치홍의 볼넷으로 연결된 무사 만루에서 최주환이 밀어내기 볼넷을 얻어냈다. 7회말에는 주성원의 땅볼 타구에 나온 상대 3루수의 포구 실책과 최재영의 3루수 땅볼로 완성된 2사 2루에서 박주홍이 1타점 좌전 적시타를 때렸다.

박주홍은 22일 NC전에서 적시타를 쳐냈다. 사진=김영구 기자
박주홍은 22일 NC전에서 적시타를 쳐냈다. 사진=김영구 기자

다급해진 NC는 남은 이닝 동안 만회점을 뽑기 위해 사력을 다했지만, 더 이상의 득점 소식은 들리지 않았다. 그렇게 키움은 소중한 승전보에 마침표를 찍게됐다.

키움 선발투수 알칸타라는 103개의 공을 뿌리며 8이닝을 7피안타 1사사구 5탈삼진 무실점으로 막아 시즌 2승(2패)을 수확했다. 알칸타라의 8이닝 소화는 개인 최다 이닝 타이이자 이번이 14번째(KT위즈 소속 4회, 두산 베어스 소속 6회, 키움 소속 4회)다. 가장 최근은 지난해 8월 20일 광주 KIA 타이거즈전으로, 245일 만에 다시 해냈다. 이어 카나쿠보 유토(세, 1이닝 무실점)가 마운드를 지킨 가운데 타선에서는 단연 김건희(2타수 무안타 1타점), 박주홍(2타수 1안타 1타점)이 빛났다.

NC는 8안타 무득점에 그친 타선의 응집력이 아쉬웠다. 선발투수 신민혁(5이닝 1피안타 4사사구 3탈삼진 2실점)은 역투했으나, 득점 지원을 받지 못해 시즌 2패(무승)째를 떠안았다.

알칸타라는 22일 NC전에서 완벽투를 펼쳤다. 사진=김재현 기자
알칸타라는 22일 NC전에서 완벽투를 펼쳤다. 사진=김재현 기자
신민혁은 22일 키움전에서 웃지 못했다. 사진=천정환 기자
신민혁은 22일 키움전에서 웃지 못했다. 사진=천정환 기자

[고척(서울)=이한주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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