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영이 3일 서울 잠실야구장 마운드에 오른다.
염경엽 LG 트윈스 감독은 2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2026 프로야구 KBO리그 정규시즌 NC 다이노스와의 홈 경기를 앞두고 3일 경기 선발투수를 공개했다.
주인공은 이상영이다. 2019년 2차 1라운드 전체 5번으로 LG의 부름을 받은 이상영은 통산 38경기(80이닝)에서 1승 3패 1홀드 평균자책점 4.39를 작성한 좌완투수다. 2021~2023년 상무를 통해 군 복무를 마쳤으나, 2024년 음주운전 사고를 저질러 1년 실격 처분 징계를 받았다.
이후 이상영은 올해 퓨처스(2군)리그 6경기에 나서 1승 1패 평균자책점 3.77을 기록했으며, 3일 NC를 상대하게 됐다.
염경엽 감독은 “(이상영은) 내일(3일) 선발투수다. (라클란) 웰스를 일요일(3일) 써버리면 다음 주 화요일(5일)이 빈다. 좀 휴식을 가져야 한다. 어린이날 게임도 중요하다 생각한다. 미리 조정해놨다. 2군에서 (이)상영이가 괜찮아서 미리 일요일 선발로 정해놨다. 웰스가 다음 주 화요일, 일요일 들어간다”고 말했다.
단 변수는 비다. 3일에는 전국적으로 적지 않은 빗방울이 예고돼 있다. 이렇게 될 경우 이상영은 추후 불펜에서 등판할 전망이다.
염 감독은 “(비가 온다면) (이상영을) 중간에 한 번 써볼 생각이다. 제구력이 많이 좋아졌다”고 설명했다.
이날 3연승을 노리는 LG는 투수 송승기와 더불어 홍창기(우익수)-천성호(3루수)-오스틴 딘(1루수)-문보경(지명타자)-송찬의(좌익수)-박해민(중견수)-구본혁(유격수)-이주헌(포수)-신민재(2루수)로 선발 명단을 꾸렸다. 잔부상을 달고 있는 오지환, 박동원이 휴식을 취하며, 대신 구본혁, 이주헌이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염경엽 감독은 “(오)지환는 좀 쉬어야 할 것 같다. (박)동원이도 허리가 안 좋다. 일요일까지 (이)주헌이로 갈 것”이라며 “우리 트윈스다운 야구를 하려면 주전들이 좀 살아나야 한다. 그래도 좀 긍정적인 것은 (송)찬의, (구)본혁이 (천)성호 등 백업들이 좋은 결과물을 내고 있어서 팀이 버티고 있다. 주전만 살아나면 우리가 생각했던 야구를 할 수 있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백업 주전들이 그래도 좋은 성공 체험들을 했다. 어쨌든 주전들은 살아날 시기가 다가오고 있다 생각한다. 우리가 생각하는 전력이 되면 5월 말부터 좋아지지 않을까”라고 전했다.
[잠실(서울)=이한주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