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농구(NBA) 플레이오프에서 미네소타 팀버울브스가 먼저 웃었다.
미네소타는 5일(한국시간) 프로스트뱅크 센터에서 열린 샌안토니오 스퍼스와 컨퍼런스 준결승 1차전 104-102로 이겼다.
이날 경기는 팽팽한 접전으로 진행됐다. 동점 17회, 역전 19회를 주고받았다. 미네소타가 4쿼터 한때 9점차까지 앞서가며 주도권을 쥐었지만, 막판 추격을 허용한 끝에 2점 차 신승을 거뒀다.
지난 1라운드 경기 도중 무릎 부상을 입었던 앤소니 에드워즈의 복귀가 큰 힘이 됐다.
에드워즈는 이날 벤치에서 시작, 25분 15초를 뛰며 18득점 기록했다. 특히 4쿼터에만 11점을 몰아치는 집중력을 발휘, 중요한 순간 자기 역할을 했다.
나머지 선수들의 활약도 돋보였다. 줄리우스 랜들이 21득점 10리바운드, 제이든 맥다니엘스와 터렌스 쉐넌 주니어가 나란히 16득점 5리바운드, 나즈 레이드가 12득점 9리바운드, 루디 고베어는 7득점 10리바운드 3어시스트 4스틸 기록했다.
샌안토니오는 빅터 웸밴야마가 11득점 15리바운드 12블록슛으로 트리플 더블을 기록했으나 빛이 바랬다. 웸밴야마의 12블록은 플레이오프 한 경기 최다 기록이다. 대신 야투 성공률은 29.4%로 저조했다.
딜런 하퍼가 18득점, 줄리안 샴페인과 스테폰 캐슬이 나란히 17득점, 데빈 배셀이 14득점 기록했다. 디애런 폭스가 35.7%의 야투 성공률로 10득점에 머문 것이 아쉬웠다.
한편, 앞서 열린 경기에서는 뉴욕 닉스가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를 137-98로 크게 이겼다.
제일렌 브런슨이 35득점, OG 아누노비가 18득점, 칼-앤소니 타운스와 미칼 브리짓스가 나란히 17득점 기록했다.
필라델피아는 폴 조지가 17득점, 조엘 엠비드가 14득점, 타이리스 맥시가 13득점 올리는 등 선발 전원이 두 자리 수 득점 기록했다. 선발 출전 선수 모두 출전 시간을 30분 미만 소화하며 사실상 백기를 던졌다.
[샌프란시스코(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