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트로이트 타이거즈 산하 트리플A 구단 톨리도 머드헨스의 게이브 알바레즈 감독, 갑작스럽게 물러난 이유가 밝혀졌다.
‘디 애슬레틱’은 7일(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 알바레즈가 여직원이 제기한 성희롱 혐의에 대한 인사부 조사 끝에 해임됐다고 전했다.
앞서 타이거즈 구단은 하루 전 알바레즈 감독이 “구단 정책 위반”으로 해임됐다고 발표했었다. 자세한 배경은 설명하지 않았는데 그 배경이 밝혀진 것.
이 매체가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전한 내용에 따르면, 타이거즈 구단의 모기업인 일리치 스포츠+엔터테인먼트(IS+E) 인사부가 현지시간으로 월요일 밤 알바레즈 감독에 대한 신고를 인지했고 조사에 들어갔다.
타이거즈와 NHL 구단 레드윙스를 비롯한 디트로이트 지역의 여러 엔터테인먼트 시설을 보유한 IS+E는 회사 내 괴롭힘 방지 정책을 위반할 경우 “즉시 해고를 포함한” 징계 조치를 취하고 있다.
디 애슬레틱은 2025년 4월 샘 멘진 부단장이 구단에서 일하는 여러 여성 직원에게 음란한 사진을 무단으로 전송한 사실이 드러나 사임했다고 전했다. 당시 34세였던 그는 인턴에서 시작해 부단장까지 승진했지만, 잘못된 행동으로 나락으로 추락하고 말았다.
그를 포함한 최소 8명의 남성이 2023년 이후 여성에 대한 부적절한 행위로 문제가 됐다는 것이 이 매체의 설명.
알바레즈는 업계에서 차기 빅리그 감독감으로 평가받던 인물이었다. 구단 산하 더블A 이리 감독을 맡아 3년간 팀을 이끌며 2023, 2024시즌 2년 연속 이스턴리그 정상으로 이끌었고 2025년 트리플A 감독으로 승진했다.
[샌프란시스코(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