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언론이 한국 축구 대표팀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최종 명단 발표에 큰 관심을 보였다.
홍명보 한국 대표팀 감독은 5월 16일 서울 광화문 KT 온마당에서 북중미 월드컵에 나설 26명의 태극전사를 발표했다.
손흥민이 2014 브라질 월드컵을 시작으로 4회 연속 본선 도전에 나서는 가운데 이강인, 김민재, 이재성, 황희찬 등이 예상대로 이름을 올렸다. 부상으로 일찌감치 올 시즌을 마친 황인범도 2회 연속 월드컵 본선에 도전한다.
대한민국 최초 외국 태생 혼혈 국가대표인 옌스 카스트로프도 홍 감독의 부름을 받고 첫 월드컵에 나서게 됐다.
깜짝 발탁도 있었다.
강원 FC에서 활약 중인 수비수 이기혁이다.
이기혁에겐 파울루 벤투 전 감독 시절인 2022년 7월 24일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 홍콩과의 맞대결이 유일한 A매치 경험이다. 이기혁은 K리그1에서 빼어난 활약상을 인정받아 대회 직전 홍 감독의 부름을 받았다.
일본 매체들은 J리거의 발탁을 조명했다.
일본 매체 ‘사커 킹’은 “한국의 기둥인 손흥민, 이강인, 김민재가 예상대로 대표팀에 승선했다”면서 “J리그에서 활약 중인 김승규, 김태현도 월드컵에 나서게 됐다”고 보도했다.
‘풋볼 채널’은 “홍명보 감독이 손흥민, 이강인, 김민재 등을 호출한 가운데 J리그에서 활약 중인 김승규, 김태현을 최종 명단에 포함시켰다”고 알렸다.
‘사커 다이제스트’는 “한국 대표팀에 J리거 2명이 포함됐다. 김승규와 김태현”이라며 “한국은 J리거 2명, 그 외 해외파 17명, K리거 7명으로 구성됐다”고 전했다.
이어 “한국은 북중미 월드컵에서 개최국 멕시코, 체코, 남아프리카공화국을 상대한다”고 덧붙였다.
● 2026 북중미 월드컵 최종명단(26명)
▲GK= 조현우(울산) 김승규(도쿄) 송범근(전북)
▲DF= 김민재(뮌헨) 조유민(알 샤르자) 이한범(미트윌란) 김태현(가시마 앤틀러스) 박진섭(저장) 이기혁(강원) 이태석(아우스트리아 빈) 설영우(즈베즈다) 옌스 카스트로프(묀헨글라트바흐) 김문환(대전)
▲MF= 양현준(셀틱) 백승호(버밍엄) 황인범(페예노르트) 김진규(전북) 배준호(스토크시티) 엄지성(스완지시티) 황희찬(울버햄프턴) 이동경(울산) 이재성(마인츠) 이강인(PSG)
▲FW= 오현규(베식타시) 손흥민(LAFC) 조규성(미트윌란)
▲훈련 파트너= 강상윤 조위제(이상 전북) 윤기욱(서울)
[이근승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