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루시아 도르트문트, 피 말리는 1점 차 승리… 독일 핸드볼 우승까지 단 1승 남아

보루시아 도르트문트(Borussia Dortmund)가 독일 여자 핸드볼 분데스리가 우승을 향한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는 지난 17일(현지 시간) 독일 도르트문트의 Sporthalle Wellinghofen에서 열린 2025/26 시즌 독일 여자 핸드볼 분데스리가 플레이오프 결승 1차전 홈경기에서 블롬베르크 리페(HSG Blomberg-Lippe)를 28-27로 꺾고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이로써 BVB는 오는 24일 블롬베르크에서 열리는 2차전에서 승리할 경우, 2021년 이후 5년 만의 리그 우승이자 지난 3월 DHB컵(독일핸드볼컵) 우승에 이은 시즌 통합 우승(Double)을 달성하게 된다.

사진 2025/26 시즌 독일 여자 핸드볼 분데스리가 플레이오프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 블롬베르크 리페 경기 모습, 사진 출처=보루시아 도르트문트
사진 2025/26 시즌 독일 여자 핸드볼 분데스리가 플레이오프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 블롬베르크 리페 경기 모습, 사진 출처=보루시아 도르트문트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는 구로 네스타케르(Guro Nestaker)가 9득점을 몰아치며 공격을 이끌었고, 경기 종료 버저와 함께 터진 골키퍼 사라 바흐터(Sarah Wachter)의 극적인 7미터 드로우 선방으로 짜릿한 승리를 완성했다.

특히 독일 국가대표 수문장인 사라 바흐터는 지난 3월 중순 벤스하임과의 컵대회 결승전에서 부상을 당한 이후 약 8주간의 공백을 깨고 복귀해 팀을 위기에서 구해냈다. 네덜란드 출신의 알리케 판 마우릭(Alieke van Maurik)도 주초 가벼운 훈련 중 부상을 이겨내고 선발 출전해 힘을 보탰다.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는 경기 초반 활기찬 움직임을 보였다. 켈리 볼레브레흐트(Kelly Vollebregt)의 연속 골과 데보라 라수르스(Deborah Lassource)의 페널티킥 골로 경기 시작 4분 만에 3-1로 앞서갔다. 그러나 수적 우위 기회를 살리지 못하면서 흐름을 내줬고, 오히려 블롬베르크에 연속 실점을 허용하며 10분 만에 5-8로 뒤처졌다.

전반 20분에는 블롬베르크의 파렐레 알리시아 은진케우(Farelle Alicia Njinkeu)에게 실점하며 9-14까지 격차가 벌어졌다. 7분간의 무득점 침묵을 깬 것은 전반 23분 알리나 그리제스(Alina Grijseels)의 페널티킥 골이었다. 전반 종료 30초 전, 구로 네스타케르의 추격골이 터지면서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는 14-17로 점수 차를 좁힌 채 전반을 마쳤다. 블롬베르크는 전반에만 6골을 터뜨린 니케 퀴네(Nieke Kühne)를 앞세워 리드를 가져갔다.

후반전이 시작되자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의 대반격이 시작되었다. 수비가 안정감을 찾으면서 블롬베르크의 공격을 무력화했고, 전반의 3점 차 열세를 순식간에 만회했다. 골키퍼 멜린다 시코라(Melinda Szikora)의 눈부신 연쇄 선방에 힘입어, 후반 8분 켈리 볼레브레흐트의 골로 19-18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경기는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대접전으로 흘러갔다. 후반 50분 블롬베르크의 니케 퀴네에게 다시 동점골을 내줘 25-25가 되었다. 경기 종료 1분 30초 전, 구로 네스타케르가 자신의 9번째 골을 성공시키며 28-26으로 달아나자 관중석은 이미 승리를 확신한 팬들의 환호로 뒤덮였다.

하지만 드라마는 경기 종료 직전에 펼쳤다. 블롬베르크는 수비를 전면 배치하는 총공세에 나섰고, 종료 30초 전 다음 시즌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이적이 확정된 오나 베게 페나(Ona Vegue Pena)에게 7미터 드로우 골을 내줘 28-27로 쫓겼다. 그리고 경기 종료 부저가 울림과 동시에 블롬베르크가 다시 한번 극적인 7미터 드로우를 얻어내며 경기장은 긴장감에 휩싸였다. 다시 슈터로 나선 오나 베게 페나의 슛을, 경기 막판 교체 투입된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의 수문장 사라 바흐터가 신들린 선방으로 막아내면서 28-27, 극적인 한 점 차 승리를 지켜냈다.

결승 세이브의 주인공 사라 바흐터는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두 달 만의 복귀라 경기 초반엔 긴장을 많이 했지만, 마지막 페널티킥을 막아내 팀에 기여할 수 있어 정말 기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헹크 그뢰너(Henk Groener)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감독은 “후반전에 단 10실점만 내준 수비 집중력”을 승리 요인으로 꼽으며, “초반 수적 우위 상황에서 실점하며 어렵게 흘러갔지만 끝내 승리를 쟁취해 기쁘다”고 전했다.

[김용필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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