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다저스에게 다시 한 번 ‘결정의 시간’이 다가오고 있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2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파크에서 열리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원정경기를 앞두고 가진 인터뷰에서 발목 부상으로 부상자 명단에 올라 있는 토미 에드먼의 상황을 전했다.
지난 시즌 이후 오른 발목 수술을 받은 에드먼은 이번 시즌을 부상자 명단에서 맞이했다. 현재 샌디에이고 원정에 동행중으로 훈련 강도를 계속해서 끌어올리고 있는 상태.
로버츠는 “우리가 밀워키 원정을 갈 때 에드먼은 애리조나로 가서 구단 훈련 시설에서 타석을 소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애리조나주 글렌데일에 있는 다저스 훈련 시설에는 현재 루키 레벨 마이너리그 선수들이 남아서 훈련중이다. 에드먼은 여기에 합류해 함께 훈련할 예정인 것.
그 다음은 재활 경기다. 로버츠는 “아마 다음주 쯤 재활 경기를 할 것이다. 어디가 될지는 모르겠다”고 덧붙였다.
다저스는 팔꿈치 수술에서 회복한 키케 에르난데스가 트리플A에 합류, 재활 경기를 소화중이다. 현재 9경기에서 30타수 7안타 3타점 4볼넷 8삼진 기록중이다.
키케에 이어 에드먼까지 재활의 최종 단계인 실전 경기 소화 단계에 접어들면서 다시 한 번 다저스에게 어려운 선택의 시간이 다가오고 있다.
두 선수의 복귀는 김혜성의 입지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 현재 다저스 내야수 중 유일하게 마이너 옵션이 남아 있는 선수이기 때문.
무키 벳츠의 복귀 이후 2루수로 자리를 옮긴 김혜성은 37경기에서 타율 0.270 출루율 0.339 장타율 0.350으로 준수한 성적을 내고 있지만, 다른 부상 이탈 선수가 나오지 않는 이상 성적과 상관없이 짐을 싸야하는 상황이 올 수도 있다.
한편, 다저스는 이날 오타니 쇼헤이(지명타자) 무키 벳츠(유격수) 프레디 프리먼(1루수) 카일 터커(우익수) 앤디 파헤스(중견수) 맥스 먼시(3루수) 윌 스미스(포수)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좌익수) 김혜성(2루수)의 라인업을 예고했다. 오타니가 선발 투수로 나선다.
[샌디에이고(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