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최정상급 3x3 선수들이 부산 송도에 집결한다.
KXO는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부산 송도 오션파크 특설 코트에서 ‘제2회 BNK 썸 전국 3x3 농구대회’와 ‘2026 KXO 3x3 부산 STOP’을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부산일보와 KXO가 공동 주최·주관하며 BNK가 후원한다.
지난해 처음 열린 이번 대회는 올해 한층 더 확대된 규모로 돌아왔다. 남자부 U12·U15·U18·오픈부와 여자부 U15·오픈부, 그리고 KXO STOP까지 총 7개 부문으로 진행된다. 특히 미국, 라트비아, 슬로베니아, 일본, 중국, 말레이시아 등 해외 선수들의 참가가 확정되며 국제 대회 수준의 경쟁이 예고됐다.
농구 열기가 뜨거운 부산에서 열리는 만큼 지역 농구 팬들의 관심도 폭발적이다. KXO STOP을 제외한 6개 부문 참가 신청은 오픈 2분 만에 마감될 정도로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U18 부문에는 무려 101개 팀이 신청서를 제출했다. 당초 이틀 동안 15개 팀 규모로 예정됐던 대회는 참가 열기에 힘입어 27개 팀 체제로 확대됐고, 일정 역시 3일간 진행되는 방식으로 변경됐다.
오랜만에 부산에서 열리는 대형 3x3 이벤트답게 해외 팀들의 참가도 눈길을 끈다. 홍천(한국), 츠쿠바(일본), 시부야(일본), 샹그릴라(중국), 쿠알라룸푸르(말레이시아)까지 총 5개 팀이 KXO STOP에 출전한다. 이번 대회 우승팀에게는 오는 9월 열리는 ‘FIBA 3x3 가오슝 챌린저 2026’ 출전 티켓이 주어진다.
참가 선수들의 면면 역시 화려하다. 일본 3x3 국가대표 이고 켄야(츠쿠바), 오자와 료(시부야), 말레이시아 3x3 국가대표 젠 캉 룽(쿠알라룸푸르), 체코 3x3 국가대표 프란티첵 푸사(샹그릴라), 라트비아 3x3 국가대표 크리스탑스 클루디티스, 지그마르스 라이모(이상 샹그릴라) 등 아시아와 유럽에서 활약하는 각국 3x3 국가대표들의 출전이 확정돼 대만으로 가는 경쟁이 한층 더 뜨거워질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 선수 가운데서는 독특한 이력의 문시윤이 주목받는다. 대학 1학년 시절 명지대 농구부에서 엘리트 코스를 밟은 뒤 3x3 무대를 거쳐 프로 진출에 성공한 그는 이번 대회에서 홍천 소속으로 출전해 명지대 후배 이민철, 박지환과 호흡을 맞춘다.
연휴 기간 3일 동안 펼쳐지는 이번 대회의 전 경기는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된다. 또한 KXO STOP 주요 예선 경기와 결승전, 남자 오픈부 결승은 KBS N 스포츠를 통해서도 시청할 수 있다.
[민준구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