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베어스가 7월 1일까지 단기 대체 외국인 투수 웨스 벤자민과의 동행을 이어간다.
두산은 “벤자민과 20일부터 7월 1일까지 6주간 총액 5만 달러에 계약을 연장했다”고 21일 밝혔다.
2022시즌 KT위즈와 손을 잡으며 KBO리그에 첫 선을 보인 벤자민은 땅볼 유도가 강점인 좌완투수다. KBO 통산 79경기(432.2이닝)에서 31승 21패 평균자책점 3.77을 적어냈다.
2024시즌이 끝난 뒤에는 KT와 이별했지만, 올해 두산과 새로 인연을 맺었다. 기존 외국인 투수 크리스 플렉센이 오른 어깨 견갑하근 부상을 당하자 6주 대체 외국인 선수로 합류한 것. 그렇게 두산 유니폼을 입은 벤자민은 올 시즌 5경기(26.1이닝)에 나서 3패 평균자책점 4.10을 기록했다.
플렉센의 복귀 시점은 빨라야 7월이 될 전망이다. 최근 만났던 김원형 두산 감독은 “경기 나오는 시점이 6월은 안 될 것 같다. 지금도 공을 안 던지고 있다. 공을 많이 던지고, 불펜 피칭에서의 투구 수도 많이 가져가야 한다. 6월 1군 복귀는 어렵다. 2군에서면 등판할 수 있는데 1군은 지금 상태에서 쉽지 않다”고 설명한 바 있다. 그리고 두산은 6월 한 달 간 플렉센의 공백을 채우기 위해 벤자민과 연장 계약을 체결했다.
한편 벤자민은 이날(21일) 잠실야구장에서 펼쳐지는 NC 다이노스와의 2026 프로야구 KBO리그 정규시즌 홈 경기에 두산의 선발투수로 마운드에 설 계획이다.
[이한주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