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마이클 캐릭(44·잉글랜드)을 정식 감독으로 선임했다.
맨유는 5월 23일(이하 한국시간) “캐릭을 정식 감독으로 선임한다”며 “계약 기간은 2028년 6월까지로 2년”이라고 밝혔다. 영국 매체 보도를 종합하면, 캐릭의 성과에 따라서 계약 1년 연장 옵션이 포함된 것으로 보인다.
캐릭은 1월 루벤 아모림 감독이 경질된 이후 맨유 임시 감독을 맡아왔다. 계약은 올 시즌까지였다.
맨유가 캐릭에게 계속해서 지휘봉을 맡기기로 한 이유는 명확하다. 캐릭은 결과로 증명했다.
캐릭은 맨유 지휘봉을 잡고 치른 2025-26시즌 후반기 16경기에서 무려 11승(3무 2패)을 거뒀다.
캐릭은 맨유 소방수 투입 당시 6위였던 팀을 3위로 끌어올리며 차기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출전권 확보에 성공했다.
캐릭 감독은 “특별한 구단을 이끄는 중책을 맡게 돼 자부심을 느낀다”며 “우리 선수들은 5개월 동안 팀이 요구하는 기준에 도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20년 전 처음 이곳에 왔던 순간부터 특별함을 느꼈다. 맨유는 정말 특별한 팀이다. 그런 팀을 맡아 큰 책임감도 느낀다. 더 큰 야망을 품고 더 큰 목표를 향해 나아갈 시점이다. 맨유는 우승 경쟁을 펼쳐야 하는 팀이다. 다음 시즌엔 우승에 도전하겠다”고 했다.
[이근승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