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다저스 김혜성이 갑작스런 부상 공백을 훌륭하게 대체했다.
김혜성은 28일(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 홈경기 3회초 수비를 앞두고 좌익수로 교체 투입돼 나머지 경기를 소화했다. 좌익수 출전은 빅리그에서 처음이다.
갑작스럽게 낯선 포지션으로 투입된 것에는 다 이유가 있었다. 2회말 공격에서 테오스카 에르난데스가 유격수앞 땅볼을 때린 뒤 전력 질주하는 과정에서 부상을 입었다.
다저스 구단은 테오스카가 왼쪽 햄스트링에 염좌 부상을 입어 교체됐다고 발표했다.
김혜성은 자기 역할을 해냈다. 4회말 타석에서 콜로라도 선발 스가노 도모유키를 상대로 중전 안타로 출루, 이후 2사 2, 3루에서 알렉스 콜의 좌전 안타로 득점을 올렸다.
1회 오타니 쇼헤이, 프레디 프리먼의 홈런으로 앞서간 이후 다저스가 처음으로 내는 득점이었다.
수비에서는 7회초 윌리 카스트로의 타구를 파울 지역까지 쫓아가 펜스 위로 팔을 뻗어 잡아내며 관중들의 박수를 받았다.
다저스 선발 오타니는 타석에서 홈런 한 를 기록한데 이어 마운드에서는 6이닝 4볼넷 7탈삼진 1실점의 압도적인 투구를 했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0.82로 낮췄다.
8회초 2사에서 태너 스캇이 타일러 프리먼에게 우전 안타를 허용하지 않았다면 팀 노 히터까지 노려볼 수 있었다.
콜로라도 선발 스가노는 4 2/3이닝 6피안타 2피홈런 1볼넷 3탈삼진 3실점 기록하며 시즌 4패(4승) 기록했다.
[샌프란시스코(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