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경기력으론 플레이오프 못가” 고정운 감독의 냉철한 진단···“전반기 점수는 60점” [MK인터뷰]

김포 FC가 올 시즌 홈 개막전에서 다잡은 승리를 놓쳤다.

김포는 6월 7일 김포솔터축구장에서 열린 2026시즌 K리그2 15라운드 전남 드래곤즈와의 맞대결에서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김포는 홈구장 잔디 교체로 올 시즌 K리그에서 가장 늦게 홈 개막전을 치렀다. 김포는 원정에서 13경기를 치른 뒤 홈 개막전에 나선 만큼 필승을 다짐했었다.

김포 FC 고정운 감독.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김포 FC 고정운 감독.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김포솔터축구장. 사진=이근승 기자
김포솔터축구장. 사진=이근승 기자
김포솔터축구장. 사진=이근승 기자
김포솔터축구장. 사진=이근승 기자
잔디 교체로 올 시즌 K리그에서 가장 늦게 홈 개막전에 나선 김포 FC. 사진=이근승 기자
잔디 교체로 올 시즌 K리그에서 가장 늦게 홈 개막전에 나선 김포 FC. 사진=이근승 기자

김포는 전반 5분 만에 전남 유민호에게 선제골을 허용했으나 전남 민준영의 자책골과 ‘간판 공격수’ 루이스의 득점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하지만, 김포는 후반 42분 최한솔에게 동점골을 허용하며 승점 1점 추가에 만족해야 했다.

김포 고정운 감독은 “비겼다”고 짚은 뒤 “찝찝함이 남은 경기”라고 돌아봤다.

이어 “올 시즌 첫 홈경기였다. 경기장을 찾아주신 팬들에게 승리란 선물을 드리려고 했는데 뜻대로 되지 않았다. 우리가 많이 부족했다. 오늘은 패하지 않고 비긴 것에 만족해야 했다. 월드컵 휴식기 때 팀을 잘 정비하겠다. 수비, 공격 등 모든 부분에서 보완해야 할 점이 있다”고 했다.

고 감독은 경기 막판 선수들에게 적극적인 공격을 요구했다. 홈 팬들에게 승리를 안겨주고자 위험을 감수한 빠른 공격을 주문했던 것.

고 감독은 “우린 밑에서부터 빌드업하는 팀이 아니”라며 “상대가 뒷공간을 노리고 있었다. 우리 수비수들이 그 때문인지 올라오지 않으려고 했다. 뒤에서 볼을 받아서 하려고 하는 부분을 얘기했던 것 같다”고 했다.

김포 FC는 올 시즌 K리그2 홈 개막전에서 전남 드래곤즈와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사진=이근승 기자
김포 FC는 올 시즌 K리그2 홈 개막전에서 전남 드래곤즈와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사진=이근승 기자

김포의 올 시즌 전반기는 높은 평가를 받는다.

김포는 올 시즌 K리그2 14경기에서 6승 6무 2패(승점 24점)를 기록하고 있다. K리그2 17개 구단 가운데 6위다.

김포는 1경기 더 치른 5위 화성 FC엔 승점 1점, 3위 서울 이랜드엔 승점 2점 부족하다.

고 감독은 여기에 만족하지 않는다.

고 감독은 “전반기를 점수로 표현하면 60점 정도 줄 수 있을 것”이라며 “3연승을 기록하는 등 좋은 결과를 내기도 했지만 경기력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부족한 점이 많았다”고 짚었다.

팬들에게 인사하는 김포 FC 선수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팬들에게 인사하는 김포 FC 선수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이어 “이런 경기력으론 K리그2 플레이오프 도전이 어렵다. 쉽지 않을 거다. 나부터 더 분발해야 할 것 같다. 월드컵 휴식기 후엔 팬들에게 더 완성도 높은 경기력을 보여드리겠다. 잘 준비하겠다”고 했다.

[김포=이근승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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