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든 깰 수 있는 기록” 이정후가 말하는 韓 빅리거 최다 연속 안타 [현장인터뷰]

한국인 빅리그 도전사에 새로운 페이지를 써내려가고 있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외야수 이정후, 그는 자신의 기록에 대해 어떤 생각을 갖고 있을까?

이정후는 현재 18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중이다. 단순히 기록만 이어가는 것이 아니다. 이 18경기를 소화하며 타율 0.500 출루율 0.520 장타율 0.639 기록하고 있다.

자이언츠 구단에 따르면, 이 기간 70타수 이상 소화한 메이저리그 타자 중 타율과 출루율 1위를 기록중이다.

이정후는 18경기 연속 안타 기록중이다. 사진= AP= 연합뉴스 제공
이정후는 18경기 연속 안타 기록중이다. 사진= AP= 연합뉴스 제공

지난 11일(한국시간) 경기에서도 2안타 1볼넷 활약하며 팀의 11-10 역전승에 기여했다. 8회에는 볼넷으로 출루했고, 9회에는 좌전 안타로 출루하며 중요한 승부처에서 욕심내지 않고 공격이 이어지게 했다.

경기 후 취재진을 만난 이정후는 “8회에는 앞에 두 타자가 연달아 홈런을 친 상태라 투수가 아웃을 잡기 위해 빨리 빨리 승부할 거라 생각했다. 9회에는 좌완이었는데 큰 거는 생각하지 않고 어떻게 해서든 몸에 맞든 볼넷을 얻든 인플레이 타구를 만들든 출루를 해야겠다는 생각이었다”며 타석에서 임한 자세에 대해 말했다.

좌완과 승부도 위축되지 않고 있는 것에 대해서는 “적응해 나가고 있는 과정”이라며 생각을 전했다. “우완은 리그에서 많이 보다 보니까 계속 보면서 적응해 나가고 있는데 좌완은 많이 보지 못하고, 또 한국과 차이도 너무 많이 난다. 못 봤던 유형의 투수들이 많다. 그렇기에 계속해서 타석을 소화하며 적응해가고 있다”며 생각을 전했다.

이정후는 지난 11일(한국시간) 팀의 역전승에 기여했다. 사진= Kelley L Cox-Imagn Images= 연합뉴스 제공
이정후는 지난 11일(한국시간) 팀의 역전승에 기여했다. 사진= Kelley L Cox-Imagn Images= 연합뉴스 제공

연속 안타 기록에 대해서는 “솔직히 안 해도 그만이라는 생각이 들 정도”라며 의식하지 않고 있지만, “당연히 질문을 하면 신경이 쓰이게 된다”며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 “계속해서 주목이 집중되고 질문이 나오면 나도 모르게 그냥 한 번씩 생각이 나는 거 같다. 어쨌든 타석은 소화해야 하고 팀이 이기기 위해서는 타석에서 집중해야 하는 것은 똑같다. 오늘은 이겨서 기분이 너무 좋다”며 말을 이었다.

자신은 큰 의미를 부여하지 않았지만, 그의 기록은 충분히 주목할 만한 의미가 있다. 2013년 추신수, 2023년 김하성이 세웠던 한국인 메이저리그 타자 기록(16경기)을 넘어섰기 때문.

그는 ‘역사에 이름을 남긴 것 아니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언젠가 나중에 후배들이 깰 기록이라고 생각한다. 또 지금 뛰고 있는 (송)성문이 형, (김)하성이 형, (김)혜성이, 누구든지 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그저 나는 내가 할 수 있을 때까지 열심히 해보겠다”며 생각을 전했다.

이정후는 자신의 연속 안타 기록에 대해 ‘누구든 깰 수 있는 기록’이라 말했다. 사진= AP= 연합뉴스 제공
이정후는 자신의 연속 안타 기록에 대해 ‘누구든 깰 수 있는 기록’이라 말했다. 사진= AP= 연합뉴스 제공

등 근육 부상에서 복귀한 이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그는 “한 타석 한 타석 최선을 다하고 있다. 결과는 그러다 보니 나오는 거 같다. 이러헥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1-9로 뒤진 상황을 11-10으로 뒤집으며 극적인 승리를 완성한 샌프란시스코는 하루 휴식 후 시카고 컵스와 홈 3연전을 치른다.

[샌프란시스코(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서인영의 두 번째 결혼에 박수 보내는 이유
배우 정경호-소녀시대 수영 14년 만에 결별
클라라, 감탄 나오는 레깅스 & 브라톱 자태
앨범 발매 앞둔 AOA 지민, 파격적인 노출
2026아시안게임 야구대표팀 최종 명단 발표

[ⓒ MK스포츠,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