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피안타 2피홈런 5실점이라니…‘LG 외국인 에이스’ 톨허스트에게 무슨 일이

앤더스 톨허스트(LG 트윈스)가 웃지 못했다.

염경엽 감독이 이끄는 LG는 6월 30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26 프로야구 KBO리그 정규시즌 원정경기에서 설종진 감독의 키움 히어로즈에 0-6 완패를 당했다. 이로써 2연패에 빠진 LG는 30패(48승)째를 떠안았다.

선발투수 톨허스트의 부진이 주된 패인이었다. 키움 타선에 혼쭐이 나며 주도권을 완벽히 내줬다.

6월 30일 오후 고척스카이돔에서 2026 프로야구 LG 트윈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가 벌어졌다. 6회 말 1사에서 LG 선발 톨허스트가 5실점으로 강판되고 있다. 27승 1무 51패로 리그 최하위를 기록하고 있는 키움은 LG를 홈으로 불러들여 3연전 첫 경기를 승리하기 위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리그 선두를 지키고 있는 LG는 키움을 상대로 승수를 쌓기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다. 사진(고척 서울)=김재현 기자
6월 30일 오후 고척스카이돔에서 2026 프로야구 LG 트윈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가 벌어졌다. 6회 말 1사에서 LG 선발 톨허스트가 5실점으로 강판되고 있다. 27승 1무 51패로 리그 최하위를 기록하고 있는 키움은 LG를 홈으로 불러들여 3연전 첫 경기를 승리하기 위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리그 선두를 지키고 있는 LG는 키움을 상대로 승수를 쌓기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다. 사진(고척 서울)=김재현 기자
6월 30일 오후 고척스카이돔에서 2026 프로야구 LG 트윈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가 벌어졌다. 1회 말 1사 1루에서 LG 톨허스트가 키움 1루 주자 추재현을 견제로 아웃시키고 있다. 27승 1무 51패로 리그 최하위를 기록하고 있는 키움은 LG를 홈으로 불러들여 3연전 첫 경기를 승리하기 위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리그 선두를 지키고 있는 LG는 키움을 상대로 승수를 쌓기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다. 사진(고척 서울)=김재현 기자
6월 30일 오후 고척스카이돔에서 2026 프로야구 LG 트윈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가 벌어졌다. 1회 말 1사 1루에서 LG 톨허스트가 키움 1루 주자 추재현을 견제로 아웃시키고 있다. 27승 1무 51패로 리그 최하위를 기록하고 있는 키움은 LG를 홈으로 불러들여 3연전 첫 경기를 승리하기 위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리그 선두를 지키고 있는 LG는 키움을 상대로 승수를 쌓기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다. 사진(고척 서울)=김재현 기자

시작부터 좋지 못했다. 1회말 서건창의 내야 안타와 2루 도루, 추재현의 중전 안타로 연결된 무사 1, 3루에서 안치홍에게 중견수 방면 희생플라이를 헌납했다. 이후 추재현을 견제사로 잡아내며 한숨을 돌리는 듯 했으나, 케스턴 히우라에게 좌중월 2루타를 맞은 뒤 김건희에게는 우중월로 향하는 1타점 적시타를 허용했다. 김웅빈을 삼구 삼진으로 물리치며 추가 실점은 하지 않았다.

2회말 역시 실점을 피하지 못했다. 선두타자 박찬혁에게 비거리 130m의 중월 솔로포(시즌 2호)를 헌납했다. 이어 권혁빈은 삼진으로 솎아냈지만, 여동욱에게 중전 안타를 내줬다. 다행히 서건창, 추재현을 2루수 땅볼, 유격수 땅볼로 유도하며 이닝을 매듭지었다.

그러나 3회말에도 좀처럼 안정을 찾지 못한 톨허스트다. 첫 타자 안치홍에게 비거리 115m의 좌월 솔로포(시즌 6호)를 맞은 것. 이후 히우라를 중견수 플라이로 이끌었으나, 김건희에게 3루수 방면 내야 안타를 허용했다. 김웅빈, 박찬혁을 좌익수 플라이, 3루수 땅볼로 요리하며 추가 실점은 막았다.

4회말은 깔끔했다. 권혁빈(1루수 파울 플라이), 여동욱(삼진), 서건창(1루수 땅볼)을 돌려세우며 이날 자신의 첫 삼자범퇴 이닝을 완성했다. 5회말에도 추재현(2루수 땅볼), 안치홍(삼진), 히우라(낫아웃) 등 세 타자로 이닝을 끝냈다.

하지만 6회말 들어 다시 흔들렸다. 김건희의 좌전 안타와 김웅빈의 좌익수 플라이로 완성된 1사 1루에서 박찬혁에게 좌중간을 가르는 1타점 적시 2루타를 헌납했다.

2025년 9월 9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5 신한 SOL뱅크 KBO 리그’ LG 트윈스와 키움 히어로즈 경기가 열렸다. LG 선발 톨허스트가 역투하고 있다. 사진=김영구 기자
2025년 9월 9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5 신한 SOL뱅크 KBO 리그’ LG 트윈스와 키움 히어로즈 경기가 열렸다. LG 선발 톨허스트가 역투하고 있다. 사진=김영구 기자

결국 염경엽 감독의 인내심은 여기까지였다. 좌완 김윤식으로 투수 교체를 단행했다. 김윤식이 승계 주자에게 홈을 허락치 않으며 톨허스트의 자책점은 늘어나지 않았다.

최종 성적은 5.1이닝 10피안타 2피홈런 5탈삼진 5실점. 총 투구 수는 87구였다. 팀이 0-5로 뒤진 상황에서 내려왔으며, 이후 LG가 동점을 만들지 못하고 패함에 따라 패전의 멍에도 떠안았다.

지난 시즌 중반 엘리에이저 에르난데스의 대체 외국인 선수로 LG와 처음 인연을 맺은 톨허스트는 빼어난 구위와 안정적인 제구가 강점인 우완투수다. 2025시즌 8경기(44이닝)에서 6승 2패 평균자책점 2.86을 적어냈다. 한화 이글스와 만났던 지난해 한국시리즈에서는 2승 평균자책점 2.08(13이닝 3실점)을 올리며 LG의 V4에 앞장섰다.

올해에도 활약은 계속됐다. 이번 키움전 전까지 성적은 15경기(82이닝) 출전에 8승 5패 평균자책점 3.73. 하지만 이날은 달랐다. 시종일관 키움 타자들 공략에 애를 먹으며 고개를 숙여야 했다. 시즌 6패가 따라왔으며, 평균자책점 또한 4.02로 수직 상승한 상황. 과연 톨허스트는 다음 등판에서 반등할 수 있을까.

6월 30일 오후 고척스카이돔에서 2026 프로야구 LG 트윈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가 벌어졌다. 1회 말 1사 1루에서 LG 톨허스트가 키움 1루 주자 추재현을 견제로 아웃시키고 있다. 27승 1무 51패로 리그 최하위를 기록하고 있는 키움은 LG를 홈으로 불러들여 3연전 첫 경기를 승리하기 위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리그 선두를 지키고 있는 LG는 키움을 상대로 승수를 쌓기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다. 사진(고척 서울)=김재현 기자
6월 30일 오후 고척스카이돔에서 2026 프로야구 LG 트윈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가 벌어졌다. 1회 말 1사 1루에서 LG 톨허스트가 키움 1루 주자 추재현을 견제로 아웃시키고 있다. 27승 1무 51패로 리그 최하위를 기록하고 있는 키움은 LG를 홈으로 불러들여 3연전 첫 경기를 승리하기 위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리그 선두를 지키고 있는 LG는 키움을 상대로 승수를 쌓기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다. 사진(고척 서울)=김재현 기자

[이한주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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