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안타 13득점’ 사자군단 화력 미쳤다!…‘류지혁 3안타 4타점+김재윤 4OUT 세이브’ 삼성, 난타전 끝 NC 꺾고 5연승 질주

‘사자군단’ 삼성이 상승세를 이어갔다

박진만 감독이 이끄는 삼성 라이온즈는 30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6 프로야구 KBO리그 정규시즌 원정경기에서 이호준 감독의 NC 다이노스를 13-7로 제압했다.

이로써 5연승을 달린 삼성은 45승 2무 30패를 기록, 2위를 지켰다. 반면 NC는 40패(35승 1무)째를 떠안으며 7위에 머물렀다.

류지혁은 30일 창원 NC전에서 클러치 능력을 뽐냈다. 사진=삼성 제공
류지혁은 30일 창원 NC전에서 클러치 능력을 뽐냈다. 사진=삼성 제공
30일 창원 NC전에서 맹타를 휘두른 김성윤. 사진=삼성 제공
30일 창원 NC전에서 맹타를 휘두른 김성윤. 사진=삼성 제공
최형우는 30일 창원 NC전에서 고감도의 타격감을 과시했다. 사진=삼성 제공
최형우는 30일 창원 NC전에서 고감도의 타격감을 과시했다. 사진=삼성 제공
김재윤은 30일 창원 NC전에서 4아웃 세이브를 올렸다. 사진=삼성 제공
김재윤은 30일 창원 NC전에서 4아웃 세이브를 올렸다. 사진=삼성 제공

삼성은 투수 잭 오러클린과 더불어 김지찬(중견수)-김성윤(우익수)-구자욱(좌익수)-최형우(지명타자)-르윈 디아즈(1루수)-류지혁(2루수)-전병우(3루수)-김도환(포수)-심재훈(유격수)으로 선발 명단을 꾸렸다.

이에 맞서 NC는 김주원(유격수)-권희동(좌익수)-박민우(2루수)-이우성(지명타자)-박건우(우익수)-김휘집(3루수)-천재환(중견수)-안중열(포수)-신재인(1루수)으로 타선을 구축했다. 선발투수는 커티스 테일러.

기선제압은 삼성의 몫이었다. 1회초 구자욱의 좌전 안타와 2루 도루로 연결된 2사 2루에서 최형우가 1타점 우전 적시타를 쳤다. 디아즈의 우전 2루타로 이어진 2사 2, 3루에서는 류지혁이 2타점 좌전 적시타를 때렸다.

올 시즌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는 류지혁. 사진=삼성 제공
올 시즌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는 류지혁. 사진=삼성 제공
천재환은 30일 창원 삼성전에서 NC 타선을 이끌었다. 사진=NC 제공
천재환은 30일 창원 삼성전에서 NC 타선을 이끌었다. 사진=NC 제공

NC도 보고만 있지 않았다. 1회말 김주원, 박민우의 볼넷과 이우성의 우전 안타로 완성된 1사 만루에서 박건우가 중견수 방면 희생플라이를 날렸다. 이중 도루와 김휘집의 사구로 계속된 2사 만루에서는 천재환이 좌중간을 가르는 3타점 적시 2루타를 터뜨렸다.

리드를 뺏긴 삼성은 2회초 경기 균형을 맞췄다. 김도환의 볼넷과 김지찬의 땅볼 타구에 나온 상대 투수의 송구 실책으로 만들어진 2사 2, 3루에서 김성윤이 1타점 적시 내야 안타를 쳐냈다.

잠시 숨을 고르던 NC는 3회말 다시 힘을 냈다. 박건우의 좌전 안타와 김휘집의 좌전 안타, 천재환의 볼넷으로 연결된 1사 만루에서 상대 투수의 폭투가 나온 틈을 타 한 명의 주자가 홈을 밟았다. 이어진 1사 2, 3루에서는 안중열이 땅볼 타점을 올렸으며, 신재인은 1타점 중전 적시타를 쳤다.

기회를 노리던 삼성은 5회초 추격에 시동을 걸었다. 구자욱, 최형우의 볼넷과 디아즈의 1루수 땅볼로 완성된 1사 1, 3루에서 류지혁이 1타점 좌전 적시타를 때렸다. 6회초에는 김지찬, 구자욱의 볼넷과 최형우의 우전 안타로 만들어진 1사 만루에서 상대 배터리가 포일을 범한 사이 김지찬이 득점했다.

분위기를 추스른 삼성은 7회초 단숨에 역전했다. 김도환의 볼넷과 양우현의 사구, 김지찬의 희생 번트로 연결된 1사 2, 3루에서 김성윤이 1타점 좌전 적시타를 터뜨렸다. 이어진 1사 1, 3루에서는 구자욱의 1루수 땅볼에 양우현이 홈을 밟았다.

구자욱은 30일 창원 NC전에서 결승타의 주인공이 됐다. 사진=삼성 제공
구자욱은 30일 창원 NC전에서 결승타의 주인공이 됐다. 사진=삼성 제공
류지혁은 30일 창원 NC전에서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사진=삼성 제공
류지혁은 30일 창원 NC전에서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사진=삼성 제공

삼성 타선의 집중력은 지속됐다. 구자욱의 2루 도루와 최형우의 볼넷, 상대 투수의 폭투, 디아즈의 자동 고의4구로 2사 만루가 완성됐다. 여기에서 류지혁이 1타점 좌전 적시타를 작렬시켰다.

갈 길이 바빠진 NC였지만, 8회말 찬스를 살리지 못했다. 김주원의 우중월 안타와 박민우의 우전 안타, 이우성의 투수 땅볼에 나온 상대 1루수의 포구 실책으로 2사 만루가 만들어졌으나, 한석현이 삼성 마무리 김재윤에게 중견수 플라이로 물러났다.

그렇게 여유가 생긴 삼성은 9회초 승부를 결정지었다. 최형우의 중견수 방면 희생플라이와 강민호의 밀어내기 볼넷, 양우현의 2타점 우전 적시타 등으로 4점을 더하며 기분좋은 승전보에 마침표를 찍었다.

삼성은 선발투수 오러클린(2.2이닝 6피안타 4사사구 3탈삼진 7실점)이 조기 강판됐으나, 뒤이은 이재익(1이닝 무실점)-김태훈(1이닝 무실점)-이승민(승, 1.1이닝 무실점)-우완 이승현(0.2이닝 무실점)-최지광(홀, 1이닝 무실점)-김재윤(세, 1.1이닝 무실점)이 실점을 최소화했다. 특히 김재윤은 4아웃 세이브를 올리며 팀 승리에 크게 기여했다. 타선에서는 단연 류지혁(4타수 3안타 4타점)이 빛났다. 이 밖에 김성윤(5타수 2안타 2타점), 최형우(3타수 3안타 2타점), 구자욱(4타수 2안타 1타점), 양우현(2타수 1안타 2타점)도 뒤를 든든히 받쳤다.

NC는 선발 테일러(5이닝 8피안타 5사사구 3탈삼진 5실점 4자책점)를 비롯한 투수진의 부진이 뼈아팠다. 이날 NC 투수진이 범한 사사구는 무려 16개였다. 천재환(4타수 2안타 3타점)은 분전했지만, 팀 패배를 막기엔 힘이 모자랐다.

30일 창원 NC전에서 삼성 승리에 힘을 보탠 김재윤. 사진=삼성 제공
30일 창원 NC전에서 삼성 승리에 힘을 보탠 김재윤. 사진=삼성 제공

[이한주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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