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안타 9득점’ 한화 마운드 무너뜨렸다!…NC, ‘고준휘 결승 스리런+테일러 6K 1실점 호투’ 앞세워 3연승 질주

NC 다이노스가 상승세를 이어갔다. 일등 공신은 2026년 4라운드 전체 32번으로 NC의 부름을 받은 신인 외야수 고준휘와 외국인 투수 커티스 테일러였다.

이호준 감독이 이끄는 NC는 7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6 프로야구 KBO리그 정규시즌 원정경기에서 김경문 감독의 한화 이글스를 9-6으로 격파했다.

이로써 3연승을 달린 NC는 39승 1무 41패를 기록했다. 2연패에 빠진 한화는 40패(39승 2무)째를 떠안으며 5할 승률이 붕괴됐다.

고준휘. 사진=NC 제공
고준휘. 사진=NC 제공
블레인. 사진=NC 제공
블레인. 사진=NC 제공
테일러. 사진=NC 제공
테일러. 사진=NC 제공

NC는 투수 테일러와 더불어 김주원(유격수)-최정원(중견수)-박민우(2루수)-블레인 크림(1루수)-박건우(지명타자)-김휘집(3루수)-천재환(우익수)-안중열(포수)-고준휘(좌익수)로 선발 명단을 꾸렸다.

이에 맞서 한화는 최인호(좌익수)-요나단 페라자(우익수)-문현빈(중견수)-강백호(지명타자)-노시환(3루수)-허인서(포수)-김태연(1루수)-이도윤(2루수)-심우준(유격수)으로 타선을 구축했다. 선발투수는 박준영(등번호 68번).

기회는 NC에게 먼저 다가왔다. 2회초 블레인의 좌전 안타와 박건우의 볼넷으로 무사 1, 2루가 연결된 것. 단 김휘집, 천재환이 중견수 플라이, 삼진으로 돌아서며 흐름이 끊겼다. 이후 안중열의 볼넷으로 2사 만루가 이어졌지만, 고준휘가 삼진으로 물러났다. 3회초에는 박민우의 볼넷과 블레인의 좌전 안타로 2사 1, 2루가 완성됐으나, 박건우가 중견수 플라이에 그쳤다.

NC는 이 아쉬움을 4회초 털어냈다. 천재환의 내야 안타와 안중열의 좌전 안타로 만들어진 1사 1, 2루에서 고준휘가 비거리 120m의 우월 스리런 홈런을 쏘아올렸다. 고준휘의 시즌 2호포.

고준휘. 사진=NC 제공
고준휘. 사진=NC 제공
박건우. 사진=NC 제공
박건우. 사진=NC 제공

기세가 오른 NC는 5회초 한 점 보탰다. 선두타자 박건우가 비거리 120m의 좌월 솔로 아치(시즌 15호)를 그렸다.

연달아 일격을 당한 한화였지만, 6회말 찬스를 살리지 못했다. 최인호의 볼넷과 페라자의 볼넷, 상대 투수의 폭투로 2사 1, 3루가 연결됐으나, 문현빈이 삼진으로 돌아섰다.

침묵하던 한화는 7회말 추격에 시동을 걸었다. 노시환의 사구와 김태연의 볼넷으로 완성된 2사 1, 2루에서 이도윤이 1타점 우전 적시타를 날렸다.

하지만 NC는 이대로 분위기를 내줄 생각이 없었다. 8회초 천재환의 사구와 권희동의 우중월 안타로 만들어진 1사 1, 3루에서 김주원이 1타점 좌전 적시타를 쳤다. 이우성의 볼넷으로 계속된 1사 만루에서는 박민우의 땅볼에 상대 투수의 송구 실책이 나온 사이 권희동이 득점했으며, 후속타자 블레인은 2타점 중전 적시타를 때렸다. 이후 박건우의 땅볼 타점마저 나오며 스코어는 9-1이 됐다.

블레인. 사진=NC 제공
블레인. 사진=NC 제공

다급해진 한화는 8회말 문현빈의 땅볼 타점과 노시환의 1타점 우전 적시 3루타, 허인서의 1타점 좌전 적시타, 이도윤의 1타점 우전 적시타로 4득점했다. 9회말에는 황영묵의 1타점 좌중월 적시타로 한 점 더 만회했으나, 거기까지였다. 그렇게 NC는 기분좋은 승전보에 마침표를 찍게됐다.

NC 선발투수 테일러는 108개의 공을 뿌리며 6.1이닝을 2피안타 3사사구 6탈삼진 1실점으로 막아 시즌 6승(4패)을 수확했다. 타선에서는 단연 고준휘(3타수 1안타 1홈런 3타점)가 빛났다. 이 밖에 블레인(5타수 4안타 2타점), 박건우(4타수 1안타 1홈런 2타점), 김주원(6타수 2안타 1타점)도 뒤를 든든히 받쳤다.

한화는 선발 박준영(3.2이닝 6피안타 1피홈런 3사사구 4탈삼진 3실점)을 비롯한 투수진의 부진이 뼈아팠다. 박준영은 시즌 4패(2승)째. 야수진은 9안타 6득점으로 분전했지만, 3개의 실책을 범하며 패배를 막지 못했다.

테일러. 사진=NC 제공
테일러. 사진=NC 제공

[이한주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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