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안타 10득점’ 거인군단 화력 미쳤다!…‘레이예스 4안타+로드리게스 9K 1실점 호투’ 롯데, KIA 10-2 대파

롯데가 주중 3연전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김태형 감독이 이끄는 롯데 자이언츠는 7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2026 프로야구 KBO리그 정규시즌 홈 경기에서 이범호 감독의 KIA 타이거즈에 10-2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3연전 첫 번째 경기를 잡아낸 롯데는 37승 2무 44패를 기록했다. 3연패에 빠진 KIA는 44승 2무 38패다.

레이예스. 사진=롯데 제공
레이예스. 사진=롯데 제공
에르난데스. 사진=롯데 제공
에르난데스. 사진=롯데 제공
손성빈. 사진=롯데 제공
손성빈. 사진=롯데 제공

롯데는 투수 엘빈 로드리게스와 더불어 황성빈(중견수)-고승민(1루수)-빅터 레이예스(좌익수)-한동희(지명타자)-박찬형(3루수)-전민재(유격수)-한태양(2루수)-장두성(우익수)-손성빈(포수)으로 선발 명단을 꾸렸다.

이에 맞서 KIA는 박재현(좌익수)-김도영(3루수)-해럴드 카스트로(지명타자)-나성범(우익수)-한준수(포수)-박상준(1루수)-김선빈(2루수)-김규성(유격수)-김호령(중견수)으로 타선을 구축했다. 선발투수는 김태형.

기선제압은 KIA의 몫이었다. 1회초 박재현의 볼넷과 2루 도루로 연결된 2사 2루에서 나성범이 1타점 좌전 적시타를 쳤다.

나성범. 사진=천정환 기자
나성범. 사진=천정환 기자
장두성. 사진=롯데 제공
장두성. 사진=롯데 제공

롯데도 보고만 있지 않았다. 1회말을 빅이닝으로 장식하며 단숨에 역전했다. 황성빈의 우전 2루타와 고승민의 희생 번트로 완성된 1사 3루에서 레이예스가 우중간을 가르는 1타점 적시 2루타를 때렸다. 한동희의 볼넷과 박찬형의 삼진, 전민재의 3루수 방면 내야 안타로 이어진 2사 만루에서는 한태양, 장두성이 각각 1타점 적시 내야 안타, 2타점 중전 적시타를 터뜨렸다.

기세가 오른 롯데는 2회말 한 점 보탰다. 레이예스의 우중월 안타와 한동희의 땅볼 타구에 나온 상대 투수의 포구 실책으로 만들어진 2사 1, 2루에서 박찬형이 1타점 우전 적시타를 날렸다.

한 번 불 붙은 롯데 타선의 화력은 3회말에도 좀처럼 식을 줄 몰랐다. 한태양의 볼넷과 장두성의 2루수 땅볼로 연결된 1사 2루에서 손성빈이 좌중간으로 향하는 1타점 적시 2루타를 쳤다. 황성빈의 삼진과 고승민의 볼넷으로 계속된 2사 1, 2루에서는 레이예스, 한동희가 1타점 좌중월 적시타, 1타점 중전 적시타를 폭발시켰다. 이후 4회말에는 손성빈이 1타점 우전 적시타를 작렬시켰다.

레이예스. 사진=롯데 제공
레이예스. 사진=롯데 제공
손성빈. 사진=롯데 제공
손성빈. 사진=롯데 제공

침묵하던 KIA는 8회초 추격에 시동을 걸었다. 정현창의 좌전 안타와 상대 투수의 폭투, 김규성의 우익수 플라이로 완성된 1사 3루에서 김민규의 3루수 땅볼에 정현창이 득점했다.

하지만 롯데는 분위기를 내줄 생각이 없었다. 8회말 1사 후 한태양이 우전 3루타로 포문을 열자 김동혁이 1타점 중전 적시타를 때려냈다.

다급해진 KIA는 9회초 만회점을 뽑기 위해 사력을 다했으나, 더 이상의 득점 소식은 들리지 않았다. 그렇게 롯데는 기분좋은 승전보에 마침표를 찍게됐다.

18안타 10득점으로 화끈하게 터진 타선이 이날 롯데의 주된 승인이었다. 그 중에서도 레이예스(4타수 4안타 2타점)는 단연 빛났다. 이 밖에 손성빈(4타수 3안타 2타점), 장두성(3타수 1안타 2타점), 한태양(4타수 2안타 1타점), 한동희(3타수 1안타 1타점)도 뒤를 든든히 받쳤으며, 선발투수 로드리게스(7이닝 3피안타 1사사구 9탈삼진 1실점)는 시즌 5승(5패)을 수확했다.

로드리게스. 사진=롯데 제공
로드리게스. 사진=롯데 제공

KIA는 선발 김태형(2.2이닝 10피안타 3사사구 4탈삼진 8실점 7자책점)의 부진이 뼈아팠다. 김태형은 시즌 3패(2승)째를 떠안았다. 타선도 5안타 2득점에 그치며 패배를 막지 못했다.

한편 수원 KT위즈파크에서는 KT위즈가 키움 히어로즈를 3-0으로 격파했다. 이날 결과로 2연승을 달린 KT는 46승 1무 35패를 올렸다. 3연패 수렁에 빠진 키움은 29승 1무 56패다.

[이한주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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