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FC1995 이영민 감독이 신인 선수를 깜짝 선발로 내세웠다.
부천은 19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FC서울과 하나은행 K리그1 2026 18라운드를 치른다.
4승 7무 6패(승점 19)의 부천은 10위에 놓여있다. 최근 분위기도 좋다. 4경기(1승 3무) 무패를 달리고 있다.
부천은 3-4-3 포메이션으로 나선다. 한지호-박정인-갈레고, 안태현-성예건-김상준-김민준, 패트릭-백동규-홍성욱, 김형근이 출전한다.
경기를 앞두고 이 감독은 20일(한국시간) 새벽에 열리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결승전 스페인과 아르헨티나의 결과를 예측했다.
이 감독은 “스페인이 조금 더 유리하지 않을까 생각한다”라며 “개인적인 의견이지만 스페인이 아르헨티나보다 상대 수비 허점을 더 잘 만드는 팀 같다. 그리고 리오넬 메시가 수비 가담이 적다. 스페인이 잘 뚫어낼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가브리엘, 바사니, 갈레고, 티아깅요 등 부천 소속 브라질 선수들에 대해서는 “메시 정도 축구하면 수비하지 않아도 괜찮다고 했다. 선수들이 아무 이야기 없이 자기도 수비에 집중하겠다고 하더라”라고 웃어 보였다.
이 감독은 중원에 2005년생 신예 성예건을 깜짝 카드로 내세웠다. 카즈, 윤빛가람 등 기존 주축 중원 자원이 부상으로 이탈해 있기 때문이다. 한남대에서 활약하던 성예건은 팀 합류와 함께 곧바로 프로 데뷔전을 치르게 됐다.
이 감독은 “중원 운영이 쉽지 않다”라며 “(성)예건이는 꾸준히 지켜본 선수다. 합숙 훈련에서도 한 번 불러서 실험했다. 기동력, 활동량 모두 좋다. 세밀한 스타일은 아니지만 빌드업 능력도 좋기 때문에 기회를 줘도 괜찮다고 생각했다. 후반기에 예건이 활약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부천은 최전방에 한지호, 박정인, 갈레고 등 활동량이 많은 공격수를 배치했다. 이 감독은 “우리가 무조건 압박을 시도하기엔 무리가 있다. 우리 콘셉트를 잘 유지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무리한 압박보다는 더 밀집된 상태에서 위험 지역에 못 들어오게 만들고자 한다. 이후 우리 기동력으로 상대가 더 많이 뛰게 만들어야 한다”라고 전했다.
후보 명단에는 가브리엘, 바사니, 티아깅요가 대기한다. 이 감독은 “가브리엘은 컨디션이 많이 올라오고 있다. 부상이 약간 있다. 주말-주중으로 이어지는 일정을 모두 소화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 바사니는 최근 컨디션이 올라오고 있다. 경기 시간을 조금씩 늘려가고 있다”라며 “후반전에는 상황에 따라 큰 폭의 변화도 가져갈 것”이라고 예고했다.
[부천=김영훈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