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농구(NBA)에서 대형 트레이드가 성사됐다.
‘ESPN’은 20일(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 오클라호마시티 썬더, 애틀란타 호크스, 댈러스 매버릭스가 삼각 트레이드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루겐츠 도트의 이적이다. 2024-25시즌 올디펜시브팀에 선정되며 오클라호마시티의 우승을 이끌었던 그는 애틀란타로 옮긴다.
NBA에서 7시즌 동안 432경기 출전, 평균 11.6득점 3.8리바운드 기록한 도트는 지난 시즌에는 69경기에서 평균 8.3득점 3.6리바운드의 성적을 남겼다.
2024년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애틀란타에 지명됐던 포워드 자카리 리사셔는 댈러스로 이적한다.
스페인 출신인 리사셔는 지난 두 즌 동안 142경기에서 평균 11.1득점 3.7리바운드 1.2어시스트의 성적을 남겼다. 2025-26시즌에는 67경기에서 9.6득점 3.8리바운드 기록했다.
지난 시즌 댈러스에서 NBA 데뷔한 가드 라이언 넴바드는 애틀란타로 이적한다. 넴바드는 지난 시즌 댈러스에서 60경기 출전, 6.6득점 2.2리바운드 5.3어시스트 기록했다.
오클라호마시티는 애틀란타에서 세 장의 드래프트 2라운드 지명권을 얻는다. 이들은 이번 오프시즌 도트와 아이재아 조, 애런 위긴스를 트레이드하면서 약 2억 달러 규모의 연봉 총액을 삭감하며 부유세 두 번째 한도 밑으로 총액을 끌어내렸고 동시에 일곱 장의 드래프트 2라운드 지명권을 확보했다.
도트와 관련해서는 1770만 달러의 팀 옵션을 거부하는 방법도 있었으나 대신 옵션을 행사하며 미래 자산 세 명을 확보하고 1700만 달러의 트레이드 예외 조항을 만들어냈다.
도트는 새로운 팀에서 다이슨 다니엘스, 니케일 알렉산더-워커 등과 함께 뛰게됐다. 오클라호마시티에서는 이룰 수 없었던 장기 계약의 꿈을 새로운 팀에서 노릴 수 있게됐다.
댈러스는 마사이 우지리 사장과 마이크 슈미츠 단장이 노렸던 선수를 트레이드로 얻게됐다.
[시애틀(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