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패 후유증은 없었다!…‘김재환 쐐기포’ SSG, 삼성에 전날 패배 설욕하며 위닝시리즈 달성

전날(19일) 대패의 여파는 없었다. SSG랜더스가 주중 3연전을 위닝시리즈로 마감했다.

이숭용 감독이 이끄는 SSG는 20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열린 2026 프로야구 KBO리그 정규시즌 원정경기에서 박진만 감독의 삼성 라이온즈를 6-4로 격파했다.

이로써 19일 4-18 대패의 아쉬움을 털어냄과 동시에 위닝시리즈를 달성한 SSG는 45승 4무 63패를 기록했다. 삼성은 63승 2무 43패다.

김재환은 20일 삼성전에서 맹타를 휘둘렀다. 사진=SSG 제공
김재환은 20일 삼성전에서 맹타를 휘둘렀다. 사진=SSG 제공
20일 삼성전에서 존재감을 뽐낸 김재환. 사진=SSG 제공
20일 삼성전에서 존재감을 뽐낸 김재환. 사진=SSG 제공

SSG는 투수 최민준과 더불어 정준재(2루수)-최지훈(중견수)-박성한(유격수)-전의산(1루수)-한유섬(우익수)-김재환(지명타자)-조형우(포수)-안상현(3루수)-임근우(좌익수)로 선발 명단을 꾸렸다.

이에 맞서 삼성은 김성윤(우익수)-박승규(중견수)-구자욱(좌익수)-최형우(지명타자)-르윈 디아즈(1루수)-전병우(3루수)-류지혁(2루수)-강민호(포수)-이재현(유격수)으로 타선을 구축했다. 선발투수는 최원태.

기선제압은 SSG의 몫이었다. 1회초 정준재가 3루수 맞고 좌익수 방면으로 향하는 2루타를 친 뒤 3루를 훔치자 최지훈이 1타점 좌전 적시타를 터뜨렸다.

최지훈은 20일 삼성전에서 큰 존재감을 드러냈다. 사진=SSG 제공
최지훈은 20일 삼성전에서 큰 존재감을 드러냈다. 사진=SSG 제공
최형우가 20일 SSG전에서 홈런을 친 뒤 기뻐하고 있다. 사진=삼성 제공
최형우가 20일 SSG전에서 홈런을 친 뒤 기뻐하고 있다. 사진=삼성 제공

삼성도 보고만 있지 않았다. 4회말 단숨에 역전했다. 선두타자 구자욱이 좌중월 안타로 물꼬를 트자 최형우가 비거리 105m의 좌월 투런포를 쏘아올렸다. 최형우의 시즌 15호포.

기세가 오른 삼성은 5회말 점수 차를 벌렸다. 1사 후 이재현이 비거리 110m의 좌월 솔로 아치(시즌 14호)를 그렸다. 김성윤, 박승규의 볼넷과 구자욱의 2루수 땅볼로 연결된 2사 1, 3루에서는 최형우가 1타점 우전 적시 2루타를 때렸다.

연달아 일격을 당한 SSG는 6회초 추격에 시동을 걸었다. 2사 후 한유섬이 볼넷을 골라 출루하자 김재환이 1타점 우전 적시 3루타를 터뜨렸다. 7회초에는 2사 후 박성한이 우전 안타로 포문을 열자 전의산이 1타점 좌중월 적시타를 날렸다.

전의산은 20일 삼성전에서 적시타를 쳤다. 사진=SSG 제공
전의산은 20일 삼성전에서 적시타를 쳤다. 사진=SSG 제공

분위기를 추스른 SSG는 8회초 기어코 역전했다. 조형우의 우중월 2루타와 안상현의 희생 번트로 완성된 1사 3루에서 오태곤이 1타점 우전 적시 2루타를 쳤다. 정준재의 우전 안타로 계속된 1사 1, 3루에서는 최지훈이 중견수 방면 희생플라이를 쏘아올렸다. 이후 9회초 2사 후에는 김재환이 비거리 115m의 우월 솔로포(시즌 20호)를 작렬시켰다.

다급해진 삼성은 9회말 만회점을 뽑기 위해 사력을 다했지만, 더 이상의 득점 소식은 들리지 않았다. 그렇게 SSG는 귀중한 승전보에 마침표를 찍게됐다.

20일 삼성전에서 SSG 승리에 앞장선 김재환. 사진=SSG 제공
20일 삼성전에서 SSG 승리에 앞장선 김재환. 사진=SSG 제공

[이한주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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