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년 만의 NC 도루왕 응시 중인 ‘캡틴’ 박민우, 개인 통산 3번째 골든글러브도 정조준!

‘캡틴’ 박민우(NC 다이노스)가 개인 통산 세 번째 황금장갑을 거머쥘 수 있을까.

매서운 타격 능력과 빠른 발을 지닌 우투좌타 내야수 박민우는 공룡군단의 프랜차이즈 스타다. 2012년 1라운드 전체 9번으로 프로에 입성한 뒤 올해까지 NC에서만 활동 중이다. 성적도 빼어나다. 통산 1506경기에서 타율 0.319(5404타수 1726안타) 48홈런 613타점 341도루 OPS(출루율+장타율) 0.819를 작성하며 NC의 돌격 대장 역할을 잘 해냈다.

올해에도 활약은 계속되고 있다. 4월 타율 0.353(85타수 30안타) 1홈런 19타점을 올렸다. 5월에는 타율 0.259(81타수 21안타) 1홈런 12타점으로 주춤했으나, 6월 타율 0.423(78타수 33안타) 2홈런 14타점으로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이후 7월에는 타율 0.295(61타수 18안타) 2홈런 7타점을 적어냈으며, 8월 성적 역시 타율 0.300(60타수 18안타) 6타점으로 좋았다.

올 시즌에도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는 NC 박민우. 사진=NC 제공
올 시즌에도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는 NC 박민우. 사진=NC 제공
박민우는 올해 여느 때처럼 NC의 공격을 이끌고 있다. 사진=NC 제공
박민우는 올해 여느 때처럼 NC의 공격을 이끌고 있다. 사진=NC 제공

8월 31일 기준 성적은 106경기 출전에 타율 0.325(375타수 122안타) 6홈런 58타점 38도루. 특히 찬스 상황에서 더 강해진다. 득점권 타율 0.402로 클러치 능력을 뽐내고 있다.

이처럼 올 시즌 너무나 좋은 경기력을 보이고 있기에 2루수 부문 골든글러브 수상도 충분히 노려볼 수 있는 상황이다. 만약 박민우가 주인공이 된다면 2019년, 2020년에 이어 개인 통산 세 번째 황금장갑을 품에 안는 기쁨을 누리게 된다.

물론 경쟁자들도 만만치 않다. 무엇보다 박준순(두산 베어스)이 돋보인다. 올해 84경기에서 타율 0.311(331타수 103안타) 16홈런 56타점 OPS 0.893을 기록 중이다. 이 밖에 서건창(키움 히어로즈)도 85경기에 나서 타율 0.323(331타수 107안타) 3홈런 31타점으로 ‘나이를 잊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

단 박민우가 경기 출장 수 및 꾸준함에서 앞서고 있는 것이 분명한 사실. 특히 박민우는 현재 38도루로 황성빈(롯데 자이언츠)과 이 부문 공동 1위를 달리고 있다. 시즌 끝까지 지치지 않고, 페이스를 잘 유지해 도루왕 타이틀을 거머쥔다면 골든글러브 수상 가능성은 더 높아질 수 있다. 박민우가 올 시즌 가장 많은 베이스를 훔친다면 NC는 2013년 김종호 현 NC 코치(당시 50도루) 이후 13년 만이자 두 번째 도루왕을 배출하게 된다. 박민우 개인으로는 처음이다.

7월 10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6 신한 SOL KBO 올스타 프라이데이’가 열렸다. NC 박민우가 딸과 함께 올스타전을 즐기고 있다. 사진=천정환 기자
7월 10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6 신한 SOL KBO 올스타 프라이데이’가 열렸다. NC 박민우가 딸과 함께 올스타전을 즐기고 있다. 사진=천정환 기자

[이한주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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