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애틀란타에 고춧가루를 뿌렸다.
샌프란시스코는 1일(한국시간) 트루이스트파크에서 열린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와 원정경기 7-3으로 이겼다. 이 승리로 57승 81패가 됐다. 애틀란타는 82승 56패.
지난 6월 비로 소화하지 못한 일정을 대체한 이날 경기 샌프란시스코는 6회에만 4점을 뽑는 타선의 집중력을 앞세워 갈 길 바쁜 애틀란타를 잡았다. 샌프란시스코는 이날 경기 후 바로 피츠버그로, 애틀란타는 워싱턴DC로 이동해 다음 일정을 치른다.
샌프란시스코 5번 우익수 선발 출전한 이정후는 4타수 무안타 1볼넷 1삼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88로 내려갔다.
4회초 선두타자로 나와 볼넷 출루 후 2루 도루까지 성공했다. 시즌 12호 도루 기록하며 자신의 커리어 하이 기록을 늘렸다. 그러나 다음 타자 앤드류 키즈너가 때린 타구가 투수에게 잡혔는데 무리하게 3루로 달리다가 아웃되며 아쉬움을 남겼다.
7회에는 잘맞은 타구를 상대 우익수 로널드 아쿠냐 주니어가 달려나오며 잡아내 안타를 지웠다.
대신 다른 선수들이 득점을 내줬다. 1회초 라파엘 데버스의 솔로 홈런을 시작으로 1-2로 뒤진 5회 조나 콕스가 2사 1, 3루에서 번트 안타로 동점을 만들었다.
2-3으로 뒤진 6회에는 타선이 폭발했다. 오슬레이비스 바사베의 솔로 홈런을 시작으로 1사 2, 3루에서 터너 힐의 2타점 2루타, 브라이스 엘드리지의 적시타가 터지며 6-3으로 달아났다. 9회초에는 콕스가 솔로 아치를 그렸다.
애틀란타는 1회말 드레이크 볼드윈의 2루타에 이은 연이은 진루타로 첫 득점을 기록한 데 이어 2회 마이클 해리스 2세의 솔로 홈런, 5회 2사 1, 3루에서 볼드윈의 적시타가 나오며 쫓아갔으나 이후 균형을 이루지 못했다.
애틀란타의 김하성은 이날 선발 제외됐고, 경기에 나서지도 않았다. 애틀란타는 아홉 명의 선발 야수로 교체없이 경기를 치렀다.
[샌프란시스코(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