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들께 더 큰 기쁨을 드릴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
NC 다이노스 에이스 라일리 톰슨이 끝까지 포기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NC는 “구단 8월 MVP로 투수 라일리와 야수 안중열을 선정했다”며 “8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홈 경기 전 시상식을 진행했다”고 같은 날 밝혔다. MVP로 선정된 선수에게는 상금 100만 원이 수여됐다.
NC는 매달 말 코칭스태프의 추천으로 MVP 후보를 정하고, 선수단과 현장 직원이 함께 투표에 참여해 최종 수상자를 선정하고 있다. 성적과 더불어 팀을 위해 헌신하고 보이지 않는 곳에서 노력하는 모습까지 투표에 반영하면서 선수단과 프런트가 하나 되는 ‘원팀(One Team)’의 가치를 다지고 있다.
투수 부문 MVP는 라일리의 몫이었다. 8월 한 달간 4경기(26이닝)에서 1승 1패 32탈삼진 평균자책점 2.42를 올렸다. 이닝당 출루 허용률(WHIP)은 0.85. 특히 8월 23일 창원 삼성 라이온즈전에서는 패전을 떠안았지만, 8이닝 3피안타 1피홈런 1사사구 12탈삼진 2실점을 작성하는 등 선발투수로서 긴 이닝을 소화했다. 더불어 4경기 모두 퀄리티스타트(선발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적어내며 팀 마운드에 힘을 보탰다.
라일리는 “8월 한 달 동안 컨디션과 투구 내용이 좋지 않았던 경기도 있었지만, 그 과정 역시 선발투수로서 감당해야 할 몫이라고 생각한다. 좋지 않은 상황에서도 팀원들과 함께 잘 헤쳐 나간 것 같아 만족스럽다. 팀 MVP로 선정된 것은 처음이라 기분이 좋고, 좋은 결과를 만들어낼 수 있도록 함께해준 다이노스 식구들 모두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시즌이 아직 끝나지 않은 만큼 남은 경기에서도 더 좋은 퍼포먼스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 팬들께 더 큰 기쁨을 드릴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목소리에 힘을 줬다.
야수 부문 MVP로 선정된 안중열은 8월 한 달간 9경기에 출전해 타율 0.500 장타율 0.944 OPS(출루율+장타율) 1.444를 올리는 등 높은 타격 생산성을 보여줬다. 18타수에서 삼진은 단 두 번만 당할 정도로 정확한 컨택 능력을 선보였고, 8월 13일 KT위즈전에서는 3타수 2안타 2홈런 4타점을 폭발시켰다. 이 밖에 8월 15일 부산 롯데전에서는 4타수 4안타 1타점을 기록하는 등 꾸준한 타격감을 이어갔다. 8월 한 달간 타선에서 안정적인 활약을 펼치며 팀 공격에 힘을 보탰다.
안중열은 “더운 여름 팀이 중요한 시기를 보내고 있는 가운데 좋은 컨디션으로 팀 승리에 기여할 수 있어 기쁘다. 경기에 많이 나서지는 못했지만 모든 선수들이 응원해주고, 좋은 이야기도 많이 해준 덕분에 좋은 결과도 따라왔다 생각한다. 아직 시즌이 끝나지 않은 만큼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팀에 도움이 되고 좋은 결과를 만들어가겠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개인적으로 8월은 꿈만 같았던 시간이다. 팬들께서도 많은 응원을 보내주신 만큼 좋은 기운을 이어가 시즌 끝까지 좋은 모습으로 보답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C팀(NC 2군) 8월 MVP는 투수 최성영(4경기 4이닝 0승0패 1홀드 3탈삼진 방어율 0.00), 야수 고준휘(9경기 34타수 12안타 2홈런 7타점 2도루 타율 0.353) 및 야수 김건(9경기 28타수 9안타 1타점 4도루 4볼넷 타율 0.321)이 선정됐다.
[이한주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