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남자 핸드볼 포크(Aix Provence Université Club)가 캉(Caen Handball)을 꺾고 리그 2연패에서 탈출했다.
포크는 지난 25일(현지 시간) 프랑스 엑상프로방스의 Arena du Pays d’Aix에서 열린 2026/27 시즌 프랑스 남자 핸드볼 다이킨 스타리그(Daikin StarLigue) 4라운드 경기에서 캉을 32-25로 이겼다.
이로써 포크는 2연패에서 벗어나 시즌 2승 2패, 승점 4점으로 5위에 올랐다. 캉 역시 2승 2패로 승점 4점을 기록했지만, 골 득실에서 밀려 11위에 자리했다.
경기 초반에는 양 팀이 팽팽한 접전을 벌였다. 전반 15분까지 어느 한쪽도 확실한 우위를 점하지 못했고, 캉은 전반 16분 무렵 12-12 동점을 만들며 포크를 압박했다. 하지만 포크는 이후 공격의 정확도를 높이고 수비에서도 적극적으로 상대의 공격 전개를 차단하며 흐름을 가져왔다. 전반 막판 점수 차를 벌린 포크는 16-11, 5골 차로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후반 초반에는 캉이 다시 반격에 나섰다. 캉은 적극적인 공격으로 격차를 좁혔고, 후반 시작 약 10분 만에 18-18 동점을 만들었다. 그러나 포크는 흔들리지 않았다. 곧바로 연속 득점을 만들어내며 25-18까지 달아났고, 이후에도 안정적인 경기 운영으로 리드를 지켰다. 포크는 공수에서 집중력을 유지하며 점수 차를 관리한 끝에 32-25로 승리를 거뒀다.
포크에서는 엘리엇 데블랑(Eliott Desblancs)이 7차례 슛에서 5골을 기록하며 공격을 이끌었다. 데블랑은 2차례 공을 가로채고 10개의 어시스트까지 기록하며 득점뿐 아니라 동료들의 공격 기회를 만드는 데도 기여했다. 루카 드 라 브레테슈(Lucas de la Bretèche)도 5골을 넣었고, 위고 브루제(Hugo Brouzet)는 5차례 슛을 모두 성공시키며 높은 결정력을 보였다. 폴루이 기로두(Paul Louis Guiraudou)는 4골, 가브리엘 뢰시(Gabriel Loesch)는 6골을 보태 공격에 힘을 실었다.
포크는 42차례 슛 가운데 32골을 성공해 팀 공격 성공률 76%를 기록했다. 골키퍼 요제 바즈니크(Joze Baznik)도 상대 슛 가운데 9개를 막아내며 28%의 방어율을 기록했다. 수비에서도 상대의 패스와 공격 전개를 적극적으로 차단해 공을 7차례 가로챘다. 캉의 공 가로채기가 2차례에 그친 것과 비교하면 포크의 적극적인 수비가 경기 흐름을 바꾸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캉에서는 한서르 미셸 로드리게스(Hanser Michel Rodriguez)가 5골을 넣었고, 가와다 하루키(Haruki Kawada)는 5차례 슛을 모두 성공시키며 공격에서 분전했다. 하지만 팀 전체 공격 성공률은 69%(36차례 슛 중 25골)에 그쳤다.
[김용필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