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스·옥존·문정현 펄펄 난 KT, ‘우승후보’ LG 이어 소노까지 잡았다! 삼성전 ‘충격패’ 이후 2연승 행진 [KBL]

올 시즌 수원은 매우 뜨겁다.

수원 KT는 9일 수원 KT 소닉붐 아레나에서 열린 고양 소노와의 2026-27 KCC 프로농구 1라운드 홈 경기에서 88-79로 승리, 2연승을 달렸다.

KT는 삼성과의 1차전 패배 후 LG, 소노 등 우승후보로 꼽힌 강팀들을 연달아 잡아내며 확실히 반등했다. 특히 탄탄한 공수 밸런스를 자랑, 올 시즌을 기대케 했다.

KT는 에이스 패리스 배스가 30점 9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기록, 최고의 활약을 펼치며 승리를 이끌었다. 사진=KBL 제공
KT는 에이스 패리스 배스가 30점 9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기록, 최고의 활약을 펼치며 승리를 이끌었다. 사진=KBL 제공

KT는 에이스 패리스 배스가 30점 9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기록, 최고의 활약을 펼치며 승리를 이끌었다.

미구엘 옥존(21점 3리바운드 5어시스트)과 문정현(12점 5리바운드 2스틸)의 존재감도 컸다. 두 선수는 소노의 추격전이 뜨거웠던 4쿼터, 공격과 수비에서 제 몫을 해내며 KT의 2연승을 이끌었다.

트레이 포터(9점 8리바운드 2어시스트)의 높이는 이날 역시 위력적이었다. 그리고 한희원(6점 2스틸) 역시 LG전에 이어 제 몫을 다했다.

이날 승리가 더욱 뜻깊었던 건 4쿼터 배스의 활약이 없었음에도 KT가 승리했다는 것이다. 옥존이 중요한 순간 3점포를 터뜨리며 소노의 추격 의지를 꺾었고 문정현은 단단한 수비와 리바운드, 그리고 결정적인 3점슛으로 승리를 가져왔다.

미구엘 옥존은 4쿼터 중요한 순간 3점포를 터뜨리며 소노를 울렸다. 사진=KBL 제공
미구엘 옥존은 4쿼터 중요한 순간 3점포를 터뜨리며 소노를 울렸다. 사진=KBL 제공

소노는 자니 오브라이언트가 26점 15리바운드 4스틸을 기록, 분전했으나 국내선수들의 존재감이 아쉬웠다. 이정현이 4쿼터 불을 뿜는 듯했으나 12점 2어시스트로 부진했다.

스카티 제임스는 이날 역시 존재감이 없었다. 11점 4리바운드 3어시스트, 초라한 성적을 냈다.

케빈 켐바오는 11점 4어시스트, 역시 부진했고 부상까지 당하면서 상황이 좋지 않다.

소노는 DB에 이어 KT에도 패배, 개막전 승리 후 2연패 늪에 빠지고 말았다.

[민준구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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