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광주에 비 예보…KBO, PS 우천 시 시행 세칙 발표

한국야구위원회(KBO)가 18일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펼쳐지는 2026 프로야구 KBO 준플레이오프(준PO·5전 3선승제) 2차전을 앞두고 포스트시즌 우천 시 시행 세칙을 재차 발표했다.

이범호 감독이 이끄는 KIA 타이거즈는 17일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준PO 1차전에서 김도영(3타수 2안타 2홈런 4타점)의 맹활약을 앞세워 염경엽 감독의 LG 트윈스를 5-1로 완파했다.

이로써 KIA는 플레이오프(PO) 진출의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게 됐다. 역대 5전 3선승제로 치러진 준PO에서 1차전 승리 팀이 PO에 진출할 확률은 70.6%(12/17)에 달한다.

17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2026 신한 SOL KBO 준플레이오프’ 1차전 KIA 타이거즈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열렸다. KIA 야구 팬들이 응원을 하고 있다. 사진(광주)=천정환 기자
17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2026 신한 SOL KBO 준플레이오프’ 1차전 KIA 타이거즈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열렸다. KIA 야구 팬들이 응원을 하고 있다. 사진(광주)=천정환 기자

문제는 2차전이 진행되는 18일 광주 지역에 비 예보가 있다는 점이다. 이에 KBO는 준PO 1차전 직후 경기 운영 방침을 재공지했다.

이에 따르면 포스트시즌 우천 시 시행 세칙은 선수와 관중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며, 기상 예보와 그라운드 상태, 정비 소요시간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경기 진행 여부를 결정한다. 경기 시작 전에는 경기운영위원이, 시작 후에는 경기운영위원과 심판위원이 협의하여 결정하게 된다.

이번에 발표한 시행 세칙은 지난 2025년 1월 개정해 지난 시즌부터 시행한 포스트시즌 일시정지경기 규정과 2026년 10월 제4차 실행위원회에서 정한 정규시즌 우천 시 경기 재개 판단 기준을 포스트시즌에 적용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우천 상황이 지속될 경우 야구규칙에 따라 최소 30분을 대기하고, 이후 경기 재개 또는 일시정지경기를 선언할지 결정한다. 30분 대기 후 추가 대기가 필요할 경우 중단 후 50분 시점을 최종 판단 시점으로 한다. 최종 판단은 정비 소요 시간과 향후 기상예보를 고려해 내린다. 또한 경기가 2차례 이상 중단된 경우에는 중단 시간을 합산하여 결정하게 된다.

재개가 결정될 경우 홈 구단은 가용 가능한 장비·인력 및 물자를 적극 투입해 신속한 경기 재개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또한 경기 전 비가 오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도, 개시 후 30분 이내 강우로 인해 경기 초반 중단이 강하게 예상되는 경우 방수포를 미리 덮고 경기 개시를 지연할 수 있다.

더불어 KBO 포스트시즌에는 지난해부터 노게임, 강우콜드를 적용하지 않으며, 서스펜디드 규정만 적용한다.

서스펜디드 경기가 성립될 경우, 일시정지된 이닝에 관계없이 중단 당시 상황부터 이어서 진행하며, 하루에 한 경기만 치른다. 기존 편성 경기는 다음 날 경기 거행 예정시간으로 순연해 거행한다. 다음 날이 이동일이면 이동일에 경기를 진행한 후 해당 시리즈의 전체 일정을 1일씩 순연한다. 다음 날이 시리즈 최종 경기일 경우 다음 날 또는 이동일에 경기를 치른 후 포스트시즌 전체 일정을 1일씩 순연한다.

[이한주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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