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핸드볼 아소발리그, 바르셀로나가 모라소 꺾고 5연승 질주

스페인 남자 핸드볼 명문 FC 바르셀로나(FC Barcelona)가 모라소(Frigoríficos del Morrazo)를 꺾고 개막 5연승을 질주했다.

바르셀로나는 지난 18일(현지 시간) 스페인 캉가스의 Pabellón Municipal de O Gatañal에서 열린 2026/27 시즌 스페인 남자 핸드볼 아소발리그(Liga NEXUS ENERGIA ASOBAL) 6라운드에서 모라소를 37-28로 제압했다.

이로써 바르셀로나는 5전 전승, 승점 10점을 기록하며 3위를 유지했다. 다만 선두권보다 한 경기를 덜 치른 상황이다. 모라소는 1승 5패, 승점 2점으로 14위에 머물렀다.

사진 2026/27 시즌 스페인 남자 핸드볼 아소발리그 바르셀로나와 모라소의 경기 모습, 사진 출처=바르셀로나
사진 2026/27 시즌 스페인 남자 핸드볼 아소발리그 바르셀로나와 모라소의 경기 모습, 사진 출처=바르셀로나

경기 초반부터 팽팽한 승부가 펼쳐졌다. 바르셀로나는 디카 멤(Dika Mem)의 선제골로 앞서 나갔지만, 모라소는 홈 팬들의 열광적인 응원과 골키퍼 판잔(Panjan)의 선방을 앞세워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멤과 루이스 프라데(Luis Frade)가 바르셀로나의 공격을 이끌면서 조금씩 점수 차를 벌렸고, 15분을 전후해 근소한 리드를 잡았다.

바르셀로나는 얀츠(Janc)와 세이프 엘데라아(Seif Elderaa)의 활약까지 더해지면서 4골 차로 달아났다. 그러나 모라소는 연속 공격권을 살려내며 추격했다. 전반 막판 바르셀로나가 두 차례 연속 공격권을 잃는 사이 모라소가 점수 차를 좁히면서 전반은 17-14, 바르셀로나의 3골 차 리드로 끝났다.

후반 들어 바르셀로나가 다시 경기의 주도권을 잡았다. 골키퍼 빅토르 할그림손(Hallgrímsson)의 선방이 이어지면서 수비가 안정됐고, 멤과 마누엘 오르테가(Manuel Ortega)의 득점이 더해지며 점수 차가 다시 벌어졌다.

엘데라아도 공격과 수비에서 고른 활약을 펼치며 바르셀로나의 상승세에 힘을 보탰다. 멤과 은게상(N‘Guessan)이 코트를 잠시 벗어나는 상황에서도 바르셀로나는 흔들리지 않았고, 제한된 선수 구성 속에서도 집중력을 유지했다.

승부의 분수령은 후반 중반이었다. 할그림손이 연이어 결정적인 선방을 펼치면서 바르셀로나에 역습 기회를 제공했고, 바르셀로나는 이를 빠른 공격으로 연결했다. 은게상과 프라데가 득점을 추가하면서 점수 차를 9골까지 벌렸고, 사실상 승기를 잡았다.

이후에도 바르셀로나는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경기 종료를 앞두고는 한때 10골 차까지 앞서며 승리를 확신했고, 최종 스코어 37-28로 모라소를 제압했다.

바르셀로나는 세이프 엘데라아와 디카 멤, 루이스 프라데를 중심으로 공격을 풀어갔고, 골키퍼 할그림손이 결정적인 순간마다 선방을 펼치며 팀의 5연승을 이끌었다.

[김용필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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