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러 2아웃 뒤 4실점 아쉬워”…이번 가을 첫 패전과 마주한 이범호 KIA 감독의 쓴웃음 [PO2]

“(애덤 올러가) 3회말 2아웃 뒤 4실점 한 것이 아쉽다.”

올해 포스트시즌 첫 패배를 당한 이범호 KIA 타이거즈 감독이 한숨을 쉬었다.

이 감독이 이끄는 KIA는 27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열린 2026 프로야구 KBO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PO·5전 3선승제) 2차전에서 박진만 감독의 삼성 라이온즈에 3-8 완패를 당했다.

27일 오후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026 신한 SOL KBO 포스트시즌(PS) KIA 타이거즈와 삼성 라이온즈의 플레이오프(PO·5전3선승제) 2차전이 열렸다. KIA 이범호 감독이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사진(대구)=김영구 기자
27일 오후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026 신한 SOL KBO 포스트시즌(PS) KIA 타이거즈와 삼성 라이온즈의 플레이오프(PO·5전3선승제) 2차전이 열렸다. KIA 이범호 감독이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사진(대구)=김영구 기자
27일 오후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026 신한 SOL KBO 포스트시즌(PS) KIA 타이거즈와 삼성 라이온즈의 플레이오프(PO·5전3선승제) 2차전이 열렸다. 3회말 2사 1루에서 KIA 선발 올러가 삼성 디아즈에게 투런홈런을 맞고 아쉬워 하고 있다. 사진(대구)=김영구 기자
27일 오후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026 신한 SOL KBO 포스트시즌(PS) KIA 타이거즈와 삼성 라이온즈의 플레이오프(PO·5전3선승제) 2차전이 열렸다. 3회말 2사 1루에서 KIA 선발 올러가 삼성 디아즈에게 투런홈런을 맞고 아쉬워 하고 있다. 사진(대구)=김영구 기자

이로써 KIA는 상승세가 한풀 꺾이게 됐다. 정규리그 3위(79승 2무 63패)로 가을야구에 나선 이들은 준플레이오프(준PO·5전 3선승제)에서 4위 LG 트윈스(78승 1무 65패)를 3경기 만에 제친 뒤 PO 1차전에서도 5-1 승전고를 울렸지만, 이날 올해 가을야구 첫 패전과 마주했다.

믿었던 선발투수 올러(4.2이닝 5피안타 1피홈런 1사사구 4탈삼진 5실점)의 난조가 뼈아팠다. 지난 7월 28일 대구 경기에서 1이닝 8실점으로 무너졌는데, 이날도 ‘대구 악몽’에 시달렸다.

경기 후 이범호 감독은 “선발투수 올러의 공이 몰렸다. 초반에 점수를 많이 줘 힘든 경기였다”며 “3회말 2아웃 뒤에 4실점 한 것은 아쉬운 대목”이라고 쓴웃음을 지었다.

27일 오후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026 신한 SOL KBO 포스트시즌(PS) KIA 타이거즈와 삼성 라이온즈의 플레이오프(PO·5전3선승제) 2차전이 열렸다. 5회말 2사 1루에서 KIA 선발 올러가 이의리와 교체, 마운드를 내려가고 있다. 사진(대구)=김영구 기자
27일 오후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026 신한 SOL KBO 포스트시즌(PS) KIA 타이거즈와 삼성 라이온즈의 플레이오프(PO·5전3선승제) 2차전이 열렸다. 5회말 2사 1루에서 KIA 선발 올러가 이의리와 교체, 마운드를 내려가고 있다. 사진(대구)=김영구 기자

타선도 6안타 3득점에 그쳤다. 해럴드 카스트로(4타수 1안타 1타점)가 분전했지만, 역부족이었다. 상대 선발투수 아리엘 후라도(6.2이닝 5피안타 2사사구 3탈삼진 2실점) 공략에 실패한 것이 주된 원인이었다.

이 감독은 “경험 많은 후라도가 잘 던졌다”며 “우리 타자들이 쉽게 치지 못했으나 후라도가 공을 많이 던지게 한 부분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적진에 와서 1승 1패면 충분히 잘했다”며 “홈으로 돌아가서 3차전을 잘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27일 오후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026 신한 SOL KBO 포스트시즌(PS) KIA 타이거즈와 삼성 라이온즈의 플레이오프(PO·5전3선승제) 2차전이 열렸다. 7회말 1사에서 삼성 최형우가 달아나는 솔로홈런을 치고 강민호와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대구)=김영구 기자
27일 오후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026 신한 SOL KBO 포스트시즌(PS) KIA 타이거즈와 삼성 라이온즈의 플레이오프(PO·5전3선승제) 2차전이 열렸다. 7회말 1사에서 삼성 최형우가 달아나는 솔로홈런을 치고 강민호와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대구)=김영구 기자

삼성에서 선수 생활을 시작한 뒤 2017년 KIA 유니폼을 입고 지난해까지 호랑이 군단의 일원으로 활동한 최형우는 이날 공·수 맹활약을 펼치며 KIA에 비수를 꽂았다. 좌익수로 나선 그는 6회초 2사 후 정확한 송구로 안타를 친 뒤 2루를 노리던 카스트로를 잡아냈다. 타석에서도 3타수 2안타 1홈런 2타점을 올리며 포스트시즌 최고령 출전·안타·타점·홈런 기록 등을 새로 수립했다.

이범호 감독은 “어려운 공은 안 치고 본인 공을 치는 느낌”이라며 “경험이 풍부한 최형우는 풀어가는 방법의 차이가 있는 것 같다”고 평가했다.

이제 홈 구장인 광주-KIA챔피언스필드로 향하는 KIA는 29일 3차전을 치른다. 선발투수로는 시라카와 케이쇼가 출격할 전망이다.

이 감독은 “3차전을 이긴다면 4차전에 제임스 네일 투입 여부를 고민하겠다”면서도 “우선 3차전에만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27일 오후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026 신한 SOL KBO 포스트시즌(PS) KIA 타이거즈와 삼성 라이온즈의 플레이오프(PO·5전3선승제) 2차전이 열렸다. 이날 삼성이 8-3으로 승리하면서 시리즈를 1승1패로 원점으로 돌렸다. 패배를 당한 KIA 선수들이 그라운드를 빠져 나오고 있다. 사진(대구)=김영구 기자
27일 오후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026 신한 SOL KBO 포스트시즌(PS) KIA 타이거즈와 삼성 라이온즈의 플레이오프(PO·5전3선승제) 2차전이 열렸다. 이날 삼성이 8-3으로 승리하면서 시리즈를 1승1패로 원점으로 돌렸다. 패배를 당한 KIA 선수들이 그라운드를 빠져 나오고 있다. 사진(대구)=김영구 기자

[이한주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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