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의 대성이 군 복무 시절 트와이스의 음악과 함께했던 추억을 공개하며 팬심을 드러냈다.
27일 유튜브 채널 ‘집대성’에서는 대성이 2024 MAMA 어워즈 이후의 변화와 함께 트와이스와의 특별한 교감을 언급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대성은 “2024 MAMA 이후 나를 대하는 사람들의 태도가 달라졌다”며 당시의 화제를 회상했다. 이어 그는 “특히 트와이스는 나의 군 생활에 빛이었다”며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군 복무 중 처음으로 걸그룹 뮤직비디오를 접했다고 밝히며 “선임이 트와이스의 ‘LIKEY’를 보여줬다. 그걸 보는 순간, 군 생활 10년도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그 전에는 걸그룹 영상 자체를 본 적이 없었는데, 그 순간은 완전히 충격이었다”고 덧붙이며 팬심을 고백했다.
또한 그는 “트와이스 멤버 중 누구를 최애로 꼽을 수 없었다. 매 순간 다 최애였기 때문”이라며 트와이스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특히 쯔위가 자신이 패러디한 ‘시크릿 가든’의 문분홍 여사 역할을 언급하며 “멋있었다”고 칭찬하자 “그렇게까지 좋게 봐주시다니 감사하다”며 부끄러워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안겼다.
대성은 “군대에서 걸그룹 영상은 단순한 엔터테인먼트를 넘어 삶의 활력소였다”며, 트와이스 덕분에 군 생활의 힘든 시기를 잘 보낼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물론 군대보다는 밖에서 보는 게 더 행복하다”고 덧붙여 촬영장을 폭소케 했다.
팬들 사이에서는 대성의 발언을 두고 “트와이스와 대성의 조합이 이렇게 훈훈할 줄 몰랐다”, “군인들의 현실을 제대로 표현했다”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이번 방송을 통해 대성은 MAMA 어워즈에서의 화제성뿐 아니라, 팬들과 새로운 소통의 장을 열며 친근한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