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석용이 솔직한 연애 이야기를 털어놓아 화제다.

5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배우 정영주와 정석용이 크리스마스를 맞아 따뜻한 집 데이트를 즐기며 진솔한 대화를 나눴다.

이날 정영주는 크리스마스 트리를 꾸미던 중 정석용에게 “가장 많이 난 나이 차이로 연애한 적이 있냐”고 물었다. 이에 정석용은 망설임 없이 “19세 차이”라고 답하며 과거 연애 경험을 공개했다.

정영주는 예상치 못한 대답에 놀라며 “멋지다”라고 반응했다. 하지만 정석용은 “그렇게 만나려고 만난 게 아니다. 자연스럽게 인연이 됐는데 알고 보니 나이 차이가 많이 났다”며 연애 당시를 회상했다. 그는 이어 “막상 사귀다 보니 크게 나이 차이가 느껴지지 않았다”고 담담하게 덧붙였다.

정영주는 이에 공감하며 “나도 결혼 생활을 유지하려는 책임감이 컸다”고 과거를 떠올렸다. 그녀는 “우리 집안은 부모님이 결혼 생활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신 분들이다. 하지만 신뢰가 한 번 깨지고 나니 그것을 지키는 것이 쉽지 않았다”고 말하며 이혼을 결심했던 이유를 밝혔다.

한편, 정석용은 결혼에 대해 “40대 때는 결혼에 대해 고민도 많았고 ‘나는 비정상인가’라는 생각도 했었다. 하지만 지금은 별로 고민하지 않는다”며 초연한 태도를 드러냈다.

정영주는 그의 솔직한 발언에 깊이 공감하며 두 사람은 결혼과 연애에 대한 각자의 생각을 나눴다. 크리스마스 트리 앞에서 펼쳐진 이들의 진솔한 대화는 시청자들에게 따뜻한 울림을 전하며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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