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에픽하이(타블로, 미쓰라, 투컷)가 루카스필름 오디션 도전기를 전하며 유쾌한 입담을 뽐냈다.
16일 유튜브 채널 ‘에픽하이’에는 ‘할리우드 별거없네’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21주년을 맞은 40대 에픽하이 멤버들은 미국 샌프란시스코 루카스필름을 찾아 특별한 하루를 보냈다.
루카스필름에 도착하자마자 멤버들은 직원 전용 주차장에 세워진 고급 차량에 눈을 떼지 못했다.
타블로는 “이거 한 50만 달러(약 7억 원)는 하겠다”라며 감탄했고, 이를 지켜본 직원이 “맞다”라고 응수하자 현장은 순식간에 웃음으로 물들었다.
정문을 들어서자 이번에는 분수대 위에 자리한 스타워즈의 상징적 캐릭터 요다 동상이 등장했다. 멤버들은 또다시 웃음을 터뜨리며 긴장을 풀었다.
이때 투컷은 요다를 가리키며 “타블로, (현재 170cm인데) 70살쯤 되면 요다처럼 키가 줄어드는 거 아냐?”라며 장난 섞인 저격을 날렸다. 실제 요다의 키가 약 100cm라는 점에서 멤버들 모두 폭소를 터뜨렸다.
예상치 못한 공격에 당황한 타블로는 “나 키 작다고 오디션 떨어지면 어떡해”라며 웃픈 고민을 털어놨고, 곧바로 “혹시 깔창 여분 있는 사람 없어?”라며 SOS를 청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루카스필름은 1971년 조지 루카스가 설립한 미국의 대표 영화 제작사로, ‘스타워즈’, ‘인디아나 존스’ 시리즈 등 세계적인 흥행작들을 선보이며 헐리우드의 신화를 써 내려가고 있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