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준면이 ‘전참시’에서 자신의 과거 이력을 솔직히 고백하며 시선을 끌었다.
16일 방송된 MBC 예능 ‘전지적 참견 시점’(전참시)에는 박준면과 홍현희가 출연했다.
이날 박준면은 “이 프로그램에 나온 게 영광”이라며 인사를 건네던 중, 갑자기 눈물을 터뜨렸다. 그는 “잘나가는 연예인만 나온다고 생각했는데, 내가 ‘전참시’에 나오다니 나도 잘나가나 보다 싶었다”며 감격의 눈물을 흘려 현장을 뭉클하게 했다.
이어 공개된 일상에서는 박준면의 소탈한 집과 생활이 전파를 탔다. 집안 곳곳에는 장독대와 책장, 남편과 함께 채운 소설책, 만화책이 가득했고, 박준면은 “만화책은 무조건 사서 본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무엇보다 이날 박준면은 10년간 보컬 레슨 강사로 활동했던 이력을 공개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는 “데뷔한 제자가 있냐”는 질문에 “정식 데뷔는 아니지만, 배우 이민호 씨에게 레슨을 한 적 있다. 팬미팅에서 노래를 하고 싶다고 해서 함께 연습했다”고 설명했다.
예상 밖 인연에 스튜디오가 술렁이자 유병재는 “예전에는 BMK로 오해받지 않았냐”고 질문했다. 그러자 박준면은 “맞다. 그런데 요즘은 조째즈로 착각하는 분도 많다”며 특유의 입담을 뽐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